‘클럽 레코드’ 솔란케까지 왔으니…더 험난해진 주전 경쟁에 결국 떠난다

강동훈 2024. 8. 22.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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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닉 솔란케(26)까지 합류하면서 뛸 자리가 없다고 판단한 주드 순섭벨(20·이상 토트넘)이 떠난다.

순섭벨은 지난해 1월 토트넘에 입단했을 당시 "뛰어난 재능"이라고 불리며 기대를 모았지만, 불과 1년 반 만에 동행을 마치게 됐다.

하지만 토트넘이 올여름 클럽 레코드(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면서 솔란케를 영입하자 1군에서 기회를 받을 가능성이 더 희박해진 순섭벨은 결국 떠나기로 결정하면서 현재 코르도바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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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도미닉 솔란케(26)까지 합류하면서 뛸 자리가 없다고 판단한 주드 순섭벨(20·이상 토트넘)이 떠난다. 순섭벨은 지난해 1월 토트넘에 입단했을 당시 “뛰어난 재능”이라고 불리며 기대를 모았지만, 불과 1년 반 만에 동행을 마치게 됐다.

22일(한국시간)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순섭벨을 토트넘을 떠나 코르도바에 합류할 예정이다. 임대가 아닌 완전 이적이다. 이적은 거의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코르도바는 올 시즌 스페인 세군다 디비시온(2부)에 참가하고 있다.

앞서 순섭벨을 지난해 1월 첼시와 계약이 만료된 후 FA(자유계약) 신분으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2025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토트넘은 순섭벨을 즉시전력감으로 활용할 계획은 아니었지만, 뛰어난 재능을 보유해 미래를 이끌어갈 공격수로 평가했다.



실제 파비오 파라티치(52·이탈리아) 전 토트넘 단장은 당시 순섭벨을 영입한 후 브리핑을 통해 “잉글랜드 내에서 주목하는 뛰어난 재능”이라며 “영입할 기회가 생기자마자 지체하지 않았다. 곧바로 움직여 계약을 진행했다”고 설명하면서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순섭벨은 토트넘에 합류한 후 21세 이하(U-21) 아카데미에서 뛰며 기량을 발전시켰고, 한 시즌 반 동안 33경기에 출전해 14골(8도움)을 뽑아내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런 가운데 올해 초엔 1군으로 콜업될 거란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토트넘이 올여름 클럽 레코드(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면서 솔란케를 영입하자 1군에서 기회를 받을 가능성이 더 희박해진 순섭벨은 결국 떠나기로 결정하면서 현재 코르도바행을 앞두고 있다. 이적은 곧 마무리될 전망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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