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북한, 소아마비 예방 백신접종 3년 연속 미실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아동 보건에 필수적인 소아마비 예방 백신 등 다수의 백신 접종을 제대로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가 21일(현지시간) 공개한 '북한 예방접종 확장프로그램(EPI Factsheet) 2024'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2021, 2022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경구용 소아마비 백신3(OPV3) 접종을 실시하지 않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아동 보건에 필수적인 소아마비 예방 백신 등 다수의 백신 접종을 제대로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가 21일(현지시간) 공개한 '북한 예방접종 확장프로그램(EPI Factsheet) 2024'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2021, 2022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경구용 소아마비 백신3(OPV3) 접종을 실시하지 않았다.
북한의 OPV3 접종률은 2014년 이후 꾸준히 98% 이상을 유지했으나 2020년 70%로 떨어졌고 그 이후로는 아예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대표적 신생아 예방 접종인 결핵 예방 백신(BCG) 접종률은 2021년, 2022년 각각 95%, 99%였으나 지난해에는 63%로 떨어졌다. 홍역 예방 백신(MCV1) 접종률도 같은 기간 99%, 67%, 28%로 하락했다.
다만 2022년 0%였던 디프테리아·백일해·파상풍 예방백신(DTP) 접종률은 16%로 높아졌다. 북한 아동 예방백신 접종률의 급격한 하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경 폐쇄로 인해 백신 공급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화 `터미널` 같네"…아이티 남성, 칠레 공항서 2년째 숙식
- 선글라스에 반바지 입은 文, 한 달 만에 SNS 올린 사진 보니
- 바람에 날린 딸아이 모자 주우러간 40대 아빠, 강에 빠져 숨져
- 술 마시던 60대, "늙었다" 무시당하자 지인 살해…"징역 17년 부당해" 항소
- `사교육 1번지` 대치동에 뜬 10억 로또분양
- 미국서 자리 굳힌 SK바이오팜, `뇌전증약` 아시아 공략 채비 마쳤다
- 한화, 군함 앞세워 세계 최대 `美 방산시장` 확장
- 트럼프 `미국 우선주의` 노골화하는데 싸움만 일삼는 정치권
- “실적·비전에 갈린다”…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표심 향방 ‘촉각’
- "내년 韓 경제 성장률 2.0% 전망… 수출 증가세 둔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