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프트백 자리 부상 많은데 전 어때요?'...첼시 전력 외 처분→맨유에 역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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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칠웰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제안을 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맨유는 칠웰을 영입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칠웰은 엔조 마레스카 감독의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개막전에서도 명단 제외됐다. 첼시는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그를 매각할 것이다. 맨유는 현재 타이럴 말라시아가 장기 부상 중인 상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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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벤 칠웰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제안을 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맨유는 칠웰을 영입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칠웰은 엔조 마레스카 감독의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개막전에서도 명단 제외됐다. 첼시는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그를 매각할 것이다. 맨유는 현재 타이럴 말라시아가 장기 부상 중인 상태다"고 보도했다.
칠웰은 현재 27살 잉글랜드 출신의 왼쪽 수비수다. 레스터 시티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2015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처음부터 레스터에서 자리를 잡은 건 아니었다. 허더스필드로 단기 임대를 떠나 경험을 쌓았고, 2군 리그에서 뛰기도 했다.
본격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건 2017-18시즌부터였다. 칠웰은 당시 레스터에서 입지를 늘려가며 프리미어리그(PL) 24경기에 출전했다. 그리고 그 다음 시즌에는 완벽하게 주전 수비수로 도약했고, 리그 36경기를 소화했다. 2019-20시즌에도 PL 27경기에 출전해 3골 3도움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이에 힘입어 첼시 이적이 성사됐다. 당시 첼시는 5,000만 유로(약 744억 원)를 투자하며 칠웰을 데려왔다. 첫 시즌에는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리그 27경기를 뛰며 3골 5도움을 기록했다. 레스터 시절과 비슷한 수준의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2021-22시즌 도중 악재가 발생했다. 2021년 11월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심각한 부상을 당하며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약 180일 가량 전력에서 이탈했던 칠웰은 지난 시즌에도 많은 기간 결장했다. 이유는 햄스트링 부상 때문이었다. 특히, 2022년 11월 부상을 당해 3개월 결장했고, 2022 카타르 월드컵 참가도 무산됐다.
이후 부상으로 고생하고 하고 있다. 칠웰은 지난 시즌 부주장을 맡았지만 시즌 초반부터 햄스트링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했다. 올해 초 복귀했지만 얼마 뒤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부상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
이에 대해 영국 '디 애슬레틱'은 "칠웰은 지난해 9월 초반 심각한 햄스트링 부상으로 3개월 가량 결장한 바 있다. 또한 최근 두 시즌 동안 부상이 반복되면서 첼시 유니폼을 입고 선발 출전한 건 31경기밖에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결국 떠날 것으로 보인다. 마레스카 감독은 칠웰을 활용할 계획이 없다. 첼시 역시 활발한 영입 작업으로 비대해진 선수단을 줄이기 위해 잉여 자원들을 매각할 방침이다. 칠웰을 2027년 여름까지 계약되어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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