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유한양행, 렉라자 시장 침투·매출이 중요”
하나증권은 유한양행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판 승인을 받은 폐암 치료 신약인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의 시장 침투와 그에 따른 매출이 중요하다고 22일 분석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9만원에서 11만원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에 따른 추정치 변경을 반영했다”며 “기존에 승인 확률을 고려한 할인을 제외해 렉라자의 파이프라인 가치를 기존의 2조5000억원에서 2조65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매출에 중요한 요소로는 약가와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에의 등재, 생존 기간(OS) 데이터가 있다”며 “이에 따라 렉라자의 점유율 가정을 추가 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20일 미국 국적의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존슨(J&J)은 자회사 얀센의 폐암 치료제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 정맥주사제와 유한양행 렉라자’ 병용요법이 FDA로부터 비소세포폐암(非小細胞癌) 1차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폐암은 암세포 크기에 따라 소세포암과 비소세포암으로 나뉘는데, 비소세포암은 전체 폐암의 80%가량을 차지한다.
렉라자는 국산 신약 31호이다. 국내 바이오 기업 오스코텍이 개발했고, 유한양행이 2015년 기술을 도입했다. 렉라자는 2021년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았으며, 올해 1월부터 1차 치료제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됐다. 유한양행은 렉라자를 도입한 지 3년 만인 2018년 얀센에 1조6000억원 규모로 기술을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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