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차량 5중 연쇄 추돌...피해입은 30대女, '음주운전' 입건

경찰차. 이미지투데이

 

인천 연수구 동춘동에서 차량 5대가 서로 부딪히는 사고가 나면서 피해자 중 1명의 음주운전이 적발됐다. 

22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0분께 연수구 동춘동 도로에서 50대 여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진로 변경 중 옆 차로 차량을 들이받았다.

피해 차량이 앞으로 밀려나면서 정차 중이던 다른 차량 3대도 잇따라 부딪혔다. 이 사고로 피해 차량 운전자 중 50대 여성 B씨가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또 조사 과정에서 피해 차량 운전자 중 1명인 30대 여성 C씨가 술을 마시고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를 확인, 입건했다. C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 이상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성식 기자 jss@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