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테러’를 막아라…부산항 통합방호훈련
[앵커]
한반도 방어 한미 연합군사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 사흘째를 맞아, 부산항에서 드론 테러와 해상시설 테러를 가정한 통합 방호훈련이 진행됐습니다.
최위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드론 10여 대가 부산항 상공에 접근합니다.
북항의 전력 공급 핵심 시설인 변전소를 타격하려는 겁니다.
우리 군이 일제히 대응 사격에 나섭니다.
지상에서 비행체를 공격할 수 있는 '발칸포'와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 '신궁' 입니다.
일본행 여객선을 타고 탈출을 시도하는 드론 테러범들.
해군과 해경이 여객선이 출항하지 못하도록 포위하고, 상공에선 수리온 헬기가 감시합니다.
군 대테러특임대와 해경특공대가 선박에 진입해 테러범을 제압합니다.
테러범의 지상 도주로는 군 장갑차가 봉쇄했습니다.
군경 특공대가 투입돼 테러범을 제압하고, 버스를 탈취해 도주하는 마지막 테러범들은 창문을 깨고 진입한 특공대에게 사살됩니다.
국가중요시설인 부산항에 사이버 테러와 드론 테러, 해상시설 테러가 동시에 일어난 상황을 가정한 이번 훈련엔 민관군 30여 개 기관, 2백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강도형/해양수산부 장관 : "복합 테러에 대응한 항만 기준의 훈련을 지속적으로 함으로써 항만 안보를 지켜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참여 기관들은 이번 훈련 결과를 분석해 통합 방위 태세를 한층 강화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최위지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일촉즉발 투신 직전, 머리채 잡아 살린 인도 택시 기사 [잇슈 SNS]
- 태풍 대피령에도 물놀이…안전불감증 심각
- 낮 기온 떨어졌는데 밤 기온 그대로…이유는?
- 이틀 연속 ‘땅꺼짐’에 주민 불안…“지난해 이후 9번째”
- [영상] 자동차가 장난감?…태국 야생 코끼리의 ‘괴력’
- “‘쓰레기 풍선’이 파괴한 활주로, 이렇게 복구한다”
- 에어컨 없는 배송 트럭에…폭염 속 기절한 택배기사 [잇슈 SNS]
- [단독] 의주비행장 검역시설 철거…북중 관계 여파? 군 비행장 기능 복원?
- 승강기서 야구방망이로 여성 폭행…20대 남성 구속
- [단독] 장애인연맹 임원 ‘갑질’ 신고하자 오히려 ‘역징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