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 교회 女화장실서 발견된 3대의 몰카, 설치한 사람의 정체는.. '충격'

안가을 2024. 8. 22. 07: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영동의 한 군부대 교회 여자 화장실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한 군종 목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경찰청은 21일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미수 혐의로 영동 육군종합행정학교 군종 목사 A소령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카메라는 지난 2일 이 교회 수련회에 참석한 민간인 여성 신도가 여자화장실을 청소하다가 발견했다.

군은 부대 내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은 민간 수사기관에 이첩해야 한다는 법령에 따라 지난 12일 경찰에 카메라 등 관련 자료를 넘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충북 영동의 한 군부대 교회 여자 화장실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한 군종 목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경찰청은 21일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미수 혐의로 영동 육군종합행정학교 군종 목사 A소령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카메라는 지난 2일 이 교회 수련회에 참석한 민간인 여성 신도가 여자화장실을 청소하다가 발견했다. 칸막이 안 휴지통에 카메라 3대가 설치돼 있었던 것.

이 교회는 부대 밖에 위치한 곳으로 민간인들과 군인 가족 등이 함께 이용한다.

A소령은 부대 내에서 자체 조사가 시작되자 자신이 카메라를 설치했다고 상관에게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부대 내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은 민간 수사기관에 이첩해야 한다는 법령에 따라 지난 12일 경찰에 카메라 등 관련 자료를 넘겼다.

경찰 관계자는 "카메라에서 별다른 영상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포렌식을 진행해 삭제 정황은 없는지 확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몰래카메라 #여자화장실 #목사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