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부산엔 하루 만에 열대야

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부산엔 하루 만에 열대야

부산기상청은 22일 부산 울산 경남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오전 7시 기준 기온은 부산 28.1도, 울산 26.6도, 창원 29.2도, 합천 26.1도, 거제 28.9도, 통영 28.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 33도, 울산 33도, 경남 31∼34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1.0∼3.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1.5∼3.5m, 남해 1.0∼4.0m로 예상된다.

한편, 전날 밤부터 이날까지 부산 최저 기온은 27.7도를 기록해 부산 지역에 다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지난 20∼21일 밤사이 제9호 태풍 종다리 영향으로 62㎜가량 비가 내리면서 부산에 역대 최장인 26일 연속 열대야 기록이 멈춰 섰다.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을 찾은 시민이 구포대교 아래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 전민철 기자 jm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