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고용지표 대폭 수정…연준 위원 다수 "9월 금리인하 적절"
【 앵커멘트 】 미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렸습니다. 당초 발표했던 고용지표를 대폭 낮춰 수정 수정한데다, 공개된 7월 의사록에서 다수 위원이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한 탓입니다. 전남주 기자입니다.
【 기자 】 미 노동부가 올해 3월 내놓았던 지난 1년 동안의 비농업 일자리 증가 폭은 290만 명이었습니다.
주 단위 납세 자료를 반영한 결과 대폭 수정해 81만 8천 명을 줄였습니다.
고용시장 악화 우려가 현실화하자 미 연준이 다음 달 금리 인하를 시작할 거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지난 7월 말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의사록에서 위원들이 언급한 내용도 금리 인하 가능성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연준의 다수 위원은 9월 금리 인하가 적절하다고 밝혔습니다.
인플레이션이 2% 목표로 안정적으로 움직여 물가 걱정이 덜한 상황에서 고용지표가 악화하는 데 주목한 겁니다.
이 때문에 '빅컷', 0.5%포인트 금리 인하에 나서 통화 완화 정책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옵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이달 초 기준금리를 5.25~5.50%로 8회 연속 동결했습니다.
당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금리 인하 시기로 9월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 인터뷰 : 제롬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실험이 충족되면 9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논의할 수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3일부터 열리는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들의 모임인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의장이 어떤 신호를 보낼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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