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만 남았다"‥내일 또 '한국어 교가' 울릴까?
[뉴스투데이]
◀ 앵커 ▶
일본 고교야구대회에서 한국계 교토국제고가 사상 처음으로 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 앵커 ▶
앞서 두 차례 완봉승, 또 어제 준결승전에선 짜릿한 역전승으로 양국 야구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데요.
내일 결승전이 펼쳐집니다.
도쿄에서 현영준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일본 공영방송 NHK가 전체 경기를 생중계하며 꿈의 무대로 불리는 고교야구대회 '고시엔'에서 교토국제고가 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4강전 경기는 쉽게 풀리진 않았습니다.
상대팀 아오모리야마다고에 경기 초반 2점을 내준 교토국제고는 한동안 타선이 막히며 힘든 경기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6회 초 만루 상황에서 2학년 하세가와 선수의 기적 같은 안타로 주자 2명이 홈을 밟으며 동점을 만들었고, 투수 앞 땅볼로 한 점을 추가하며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펼쳤습니다.
[일본 중계해설자] "삼루주자가 역전의 홈에 들어왔습니다! 투수 앞 땅볼로 역전! 이번 회에 3점을 뽑아서 역전! 교토국제 '3대2'!"
교토국제고는 뛰어난 수비력까지 선보이며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NHK에선 한국어 교가가 이틀에 한 번꼴로 생방송 되고 있습니다.
"동해바다 건너서 야마토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
교토국제고는 도쿄의 관동제일고와 우승컵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칠 예정입니다.
일본에선 간사이와 간토, 동서 대결이라며 벌써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현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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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준 기자(yj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629213_365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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