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이 날이 올 줄 알았다"… 전설이 된 노이어, 독일 국가대표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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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 노이어가 독일 국가대표 커리어를 마감했다.
노이어는 21일 밤(한국 시각)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한편 노이어가 은퇴함에 따라 차후 독일의 골문을 책임질 주전 골키퍼가 누가 될 것인지에 대해 많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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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마누엘 노이어가 독일 국가대표 커리어를 마감했다.
노이어는 21일 밤(한국 시각)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올해 38세인 노이어는 지난 2009년 6월 UAE를 상대한 친선 경기를 통해 국가대표에 데뷔해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부터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까지 월드컵 본선 무대를 4회 연속으로 밟았다. A매치 124경기에 출전하면서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우승을 경험하는 등 최고의 순간을 만끽했다.
노이어는 "언젠가는 이 날이 올 줄 알았다. 저를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결정이 쉽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여전히 신체적으로 매우 좋은 상태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무대는 제게 매우 매력적인 도전이었다. 그러나 이제 결정을 내리고, 바이에른 뮌헨에 완전히 집중할 적절한 시기라고 판단했다"라고 은퇴를 선언했다.
이어 "모든 동료들과 코칭스태프, 독일축구협회(DFB)에 감사하다. 우리는 진정 가족이었다. 사랑하는 팬 여러분, 언제나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께도 특별한 감사를 보낸다. 이 유니폼을 입는 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주변에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노이어가 은퇴함에 따라 차후 독일의 골문을 책임질 주전 골키퍼가 누가 될 것인지에 대해 많은 관심이 모인다. 지난 유로 2024 당시 마르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과 올리버 바우만이 엔트리에 선발된 바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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