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당대회 사흘째…월즈 부통령 후보 수락연설
[앵커]
미국 대선 소식입니다.
미국 시카고에서는 민주당 전당대회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가 부통령 후보 수락 연설을 할 예정인데요, 전당대회 현장에 나가 있는 KBS 특파원 연결합니다.
김지숙 특파원, 현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게 전당대회가 열리고 있는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입니다.
잠시 뒤부터 이곳에서 민주당 전당대회 사흘째 공식 행사가 시작되는데요.
벌써부터 들떠 있는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오늘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부통령 후보로 공식 선출된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의 후보 수락 연설입니다.
이 자리에서 월즈는 지지자들과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정치 비전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또,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도 연단에 올라 분위기를 끌어간단 계획입니다.
오늘 월즈 연설에 앞서 R&B 가수 존 레전드도 참여하는데요.
특히 유럽 투어 일정을 끝낸 테일러 스위프트가 깜짝 등장할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오늘 행사에 앞서 당원들 행사인 코커스에 참여할 걸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시청률 면에서 봐도 민주당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오늘도 공화당 인사들이 연설에 나선다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민주당 전당대회는 특히 2021년 1월 6일 의회 폭동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전복 시도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고 CNN은 보도했습니다.
제프 던컨 조지아 전 부주지사를 포함해 공화당 의원들이 연설에 나서는데요.
던컨 전 부주지사는 자신의 연설이 "도널드 트럼프를 위해 변명하는 데 지친 공화당원들을 겨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른 공화당 연사는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의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올리비아 트로이인데요.
공화당원과 무당층을 향해 해리스에게 투표할 것을 촉구할 걸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시카고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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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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