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간 500억 韓양궁 지원 대단하네 “정의선 회장 양궁화 선물도”(유퀴즈)[결정적장면]

[뉴스엔 서유나 기자]

양궁 남자 국가대표 선수들이 후원사 현대차에 감사를 표했다.

8월 21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58회에는 '국가대표 2 - 이 세계 짱은 나다!' 특집을 맞아 양궁 남자 단체 금메달리스트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 선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양궁협회를 40년간 후원해 온 기업 현대차의 어마어마한 스케일의 지원을 언급했다. "올림픽 나가기 전 봤는데 파리 경기장을 세트장으로 만들어 양궁 로봇이 상대 선수 역할을 하더라"고. 실제 양궁협회는 파리 올림픽 전 진천에 실제 경기장과 똑같이 세트장을 만들어 불어로 경기를 진행하며 선수들이 실전과 똑같이 연습할 수 있도록 했다.

유재석이 "저도 실제로 뵌 적 없지만 현대차 정의선 회장님이 현장에 직접 나가 응원도 해주시고 대표팀 선수들 최고의 컨디션을 위해 호텔 숙소도 신경 써주셨다더라"며 사실인지 물었다.

김우진 선수는 "호텔에 묵었는데 음식을 다 준비해 주셨다. 현지식보다 한식 위주로 준비해주셔서 외부에 나가서 먹지 않아도 맛있게 잘 먹었고 조금 덧붙이자면 선수들이 각자 손 모양이 다르다. 3D 프린팅으로 개인 맞춤형 그립을 해주셨고, 골프화 역도화는 있지만 양궁화는 없었다. 오늘 신고 나온 게 그 양궁화다. 올림픽 전에 만들어주셨다"고 자랑했다.

또 김우진 선수는 멘털 케어에도 감사를 표했다. 도쿄 올림픽 때부터 화제를 모은 안정적인 심박수가 얘기 나오자 김우진 선수는 "심리 상담을 많이 받는다. 긴장된 상황 속에서 선수들이 해나갈 수 있도록 받다보니 급박한 상황에서 침착할 수 있던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