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 “♥이규혁에 친정엄마 3천 시계 선물, 10년 적금 깨” (아빠하고)[결정적장면]

유경상 2024. 8. 2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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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가 남편 이규혁에게 친정엄마가 건넨 특급 선물을 밝혔다.

8월 21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손담비는 남편 이규혁과 함께 친정엄마를 모시고 스케이트장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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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손담비가 남편 이규혁에게 친정엄마가 건넨 특급 선물을 밝혔다.

8월 21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손담비는 남편 이규혁과 함께 친정엄마를 모시고 스케이트장에 갔다.

이규혁은 아내 손담비가 모친과의 관계에서 결핍을 느끼는 것을 보며 “장모님이 음식 갖다 주시는 걸 보면서 사랑 받는 딸이라고 생각했다. 엄마가 장모님 잘 만나서 맛있는 음식 먹고 운이 좋다고 한다. 장모님이 내 생일에 선물 주시고 손 편지도 써주신다. 우리 집은 생일이라고 뭐 챙겨주질 않는다. 가서 사먹어라. 미역국 먹으면 다행”이라고 말했다.

손담비도 생일에 무조건 꽃다발과 편지를 받았다고. 손담비 모친은 “같이 안 산 지가 20년이다. 밖에 나가서 언제 진실한 이야기하고 내 마음을 전하냐. 1년에 한 번이다. 다 쓸 수는 없지만 쓰기 시작한 게 지금까지 그렇게 하고. 사위에게도 이렇게 해야겠다. 결혼 전에 생일이 먼저 왔다. 그래서 그렇게 한 거다. 그러고 나면 난 마음이 좋다”고 말했다.

이규혁은 “편지 보면 내 생일 축하와 담비 걱정이다. 담비는 정말 사랑받는 딸”이라고 말했고 손담비 모친은 “우리 딸을 더 사랑해주고 앞으로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잘 지내라는 의미다. 처음 만난 사위에게 그건 다 딸을 위해서”라고 했다.

손담비는 “초반에는 (엄마가) 오빠를 좋아하고 사랑해서 그런다고 생각했는데 남편 생일 때마다 편지 내용이 담비 사랑해줘서 고맙다, 지금처럼 행복하게 살아줘. 이거 봐라. 장모님이 너 사랑한다, 너 사랑해주라고 어머님이 나한테 얼마나 잘하냐. 그런 데서 감동하고 뭉클하다. 오빠를 사랑하지만 나를 진짜 사랑하시는 구나 처음으로 느꼈다”고 고백했다.

또 손담비는 “엄마가 결혼할 때 시계 사준 게 컸다. 10년 모은 적금을 깨서 오빠 시계를 사줬다. 제가 드린 용돈을 저금해서 3천 얼마 시계를 사주셨다. 어떤 엄마가 그렇게 하냐. 저한테 하는 것 보다 오빠에게 해주는 걸 보면 그렇게 뭉클하더라”고 말했다.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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