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있어야 행복하냐” 잔고 2만원 남편에 서장훈 분노 “철학자 나셔” (고딩엄빠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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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고 2만원 남편에 서장훈이 분노했다.
8월 21일 방송된 MBN '고딩엄빠5'에서는 천혜옥 이동호 부부가 출연했다.
밤새 이동호가 일을 하고 새벽에야 귀가하면 천혜옥은 남편이 잠을 자도록 육아를 전담하며 최대한 배려했다.
점심 쯤 깨어난 이동호는 통장 잔고가 3만원이라는 천혜옥의 말에도 "괜찮다"며 배달 음식을 먹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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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고 2만원 남편에 서장훈이 분노했다.
8월 21일 방송된 MBN ‘고딩엄빠5’에서는 천혜옥 이동호 부부가 출연했다.
천혜옥은 출연 이유로 “남편이 12시간 일하는데 신용카드가 정지됐다. 대체 뭐가 잘못된 건지 궁금해서”라며 경제적인 문제를 말했다. 부부는 생후 123일 아들을 키우고 있는 상태. 천혜옥은 “처음에는 어떻게 키우지? 하다가 이제 너무 예쁘고 귀엽다. 운동신경이 발달해 운동도 잘할 것 같다”고 아들 사랑을 드러냈다.
남편 이동호는 밤새 12시간 이상 배달 라이더로 일했고 김경필은 “새벽 시간에는 거의 일이 없지 않냐”며 의아해 했다. 이동호는 “저는 자상하고 모두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아빠”라고 자부했지만 육아는 오롯이 천혜옥의 몫. 부부는 LH 임대주택 전세 9천만원 중 450만원을 내고, 이자 개념으로 매월 15만원을 납부하고 있었다.
밤새 이동호가 일을 하고 새벽에야 귀가하면 천혜옥은 남편이 잠을 자도록 육아를 전담하며 최대한 배려했다. 점심 쯤 깨어난 이동호는 통장 잔고가 3만원이라는 천혜옥의 말에도 “괜찮다”며 배달 음식을 먹자고 했다. 배달을 시키고 난 두 사람의 통장 잔고는 20,625원. 이동호는 군 입대를 앞둔 상태로 박미선이 “군대 가면 어떡하냐”고 걱정했다.
천혜옥이 “기저귀 다음 주에 시켜야 한다. 미납된 것도 내야 한다”고 말하자 이동호는 “내면 되지”라고 쉽게 답했다. 서장훈은 “밤에 일찍 들어오고 점심에 일찍 나가는 게 낫지 않냐”며 의아해 했고 박미선은 “점심배달 왜 안 하냐”고 꼬집었다. 이동호는 점심배달이 많이 없다고 변명했다.
이동호는 점심시간이 지난 2시에 일을 시작해 길에서 대기하며 상대적으로 고액 배달만 골라하다가 아는 형을 만나 수다를 떨었다. 6월 기준 한 달 수입은 120만원. 그러면서도 이동호는 “저는 불만이 없다. 무조건 돈이 있어야 행복한 건 아니잖아요”라고 주장했다. 서장훈은 “철학자 나셨다. 단기간에 바뀌겠냐. 이러다 애 크면 천혜옥이 나가서 돈 벌 것”이라며 분노했다. (사진=MBN ‘고딩엄빠5’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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