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병 탓 생리 없나 했는데 임신” 산부인과 오진에 패닉 (고딩엄빠5)[결정적장면]

MBN ‘고딩엄빠5’ 캡처

MBN ‘고딩엄빠5’ 캡처

천혜옥 이동호 부부가 남다른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8월 21일 방송된 MBN ‘고딩엄빠5’에서는 천혜옥 이동호 부부가 출연했다.

고딩엄빠 부부의 러브스토리부터 공개됐다. 2022년 천혜옥은 20세. 8개월 만난 전남친이 문어발 연애를 한다는 소문을 내며 위로해준 이동호와 가까워졌다. 서장훈은 “여기서는 위로만 해줘도 가까워진다. 어디 가서 위로를 해줘야 하나?”라고 탄식했다.

천혜옥은 언니와 둘이 사는 자취방에 이동호가 음주운전을 할까봐 데려갔고 서장훈은 “택시 타고 가면 되지 않냐”고 항의했다. 천혜옥은 배달 라이더를 하는 이동호가 운전을 잘하는지 걱정돼 서로 위치 추적 어플도 깔았다.

천혜옥이 먼저 이동호를 좋아해 고백을 기다렸고 곧 연인이 됐다. 6개월 후 천혜옥은 생리를 안 해 병원에 갔고 임신테스트기는 한 줄이었다. 병원에서는 생리를 안 한 이유가 성병 때문이며 면역력이 저하돼 생리가 불규칙해졌다고 했다. 하지만 그러던 어느 날 임신테스트기에 두 줄이 나왔다. 임신 9주. 성병으로 인한 생리불순은 오진이었다.

이동호는 “너 하고 싶은 대로 해라. 네 결정에 따를게. 어떻게든 되겠지”라며 지인들에게 “나 이제 아빠 된다”고 자랑했다. 이동호 모친은 “열심히 키워봐라. 그래야 너희도 내 마음을 알지”라고 허락했다. 두 사람은 혼인신고도 했지만 남친이 가진 돈은 30만원. 둘이 합쳐 50만원이 전 재산이었다.

친구 많고 돈 잘 쓰는 해맑은 상남자 남편이 좋았는데 결혼하고 보니 현실이 보였다. 설상가상 이동호는 영장이 나오며 군 입대를 앞뒀다. 출산 준비가 전혀 안 된 상태에서도 해맑은 이동호는 군 입대를 기다리며 즐거워했다.

서장훈은 부부의 러브스토리를 듣고 “다른 거 없다. 인물이 인교진 정도 돼야 이야기가 된다”며 남편의 외모를 궁금해 했다. 박미선도 “인물을 확인해 보자”며 기대했다. 이어 부부가 스튜디오에 출연하자 서장훈과 박미선이 모두 “정말 해맑다”고 반응했다. (사진=MBN ‘고딩엄빠5’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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