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이어 조국… 檢 ‘文 전 사위 채용’ 관련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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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정부 당시 이뤄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임명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씨의 타이이스타젯 채용의 대가성 여부를 수사 중인 검찰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게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을 요구했다.
검찰은 이상직 전 민주당 의원이 2018년 3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된 이후 7월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씨가 타이이스타젯 임원으로 채용돼 그 가족이 태국에 이주한 것에 청와대가 관여하고 중진공 이사장이 자리의 대가로 서씨를 채용한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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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딸 가족 태국 이주 관여 의심
조 “출석하겠지만 진술 거부”
문재인정부 당시 이뤄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임명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씨의 타이이스타젯 채용의 대가성 여부를 수사 중인 검찰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게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을 요구했다. 조 대표는 조사 통보에 응하겠다면서도 “진술을 거부할 것”이라며 반발했다.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한연규)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선임 과정에서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피의 사건과 관련한 조사 등을 위해 조 대표에게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요구를 했다고 21일 밝혔다. 출석 기일은 오는 31일 오전 9시30분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이상직 전 민주당 의원이 2018년 3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된 이후 7월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씨가 타이이스타젯 임원으로 채용돼 그 가족이 태국에 이주한 것에 청와대가 관여하고 중진공 이사장이 자리의 대가로 서씨를 채용한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전날 오후에도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3시간20여분 동안 조사했으나, 임 전 실장은 진술 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을 중진공 이사장에 임명하는 과정에 임 전 실장이 관여했는지를 조사하기 위해 그를 소환했다.
조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주지검으로 출석할 것”이라면서도 “저는 이상직 전 이사장도, 문재인 대통령님의 전 사위도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검찰은 문재인 대통령을 피의자로 규정하고 그 방향으로 사건을 몰아가고 있다”며 “열렬히 노무현 대통령의 딸 가족을 샅샅이 수사하고 공소장을 썼던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이 되자 문재인 대통령과 가족을 치고 있다. 제 버릇 개 못 준다는 말이 생각난다”고 쏘아붙였다.
전주=김동욱 기자, 최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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