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왔다더니 이게 맞냐"…비그치자 다시 '최고 36도'[오늘날씨]

아침 최저기온 24~28도·낮 최고기온 29~36도…무더위 계속
순간풍속 시속 55㎞ 안팎 강한 바람에 사고 유의해야

열대야가 이어지는 21일 오후 서울 청계천을 찾은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목요일인 22일 많은 지역에서 체감 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가 내리고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경기 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내륙, 전라 동부, 경상권, 제주도는 다음 날 새벽까지 이어지겠다.

이날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도·충청권 20~60㎜ △전라권·경상권 5~40㎜ △강원 동해안 5~30㎜ △제주도 10~60㎜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내륙에는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 온도가 33~35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덥겠다.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아침 최저 기온은 24~28도, 낮 최고 기온은 29~36도가 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춘천 26도 △강릉 28도 △대전 27도 △대구 27도 △전주 28도 △광주 27도 △부산 28도 △제주 29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9도 △춘천 31도 △강릉 36도 △대전 33도 △대구 35도 △전주 34도 △광주 32도 △부산 33도 △제주 34도로 예상된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지만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안팎(산지 70㎞ 안팎)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으로 예상된다.

hi_na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