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디올백은 감사 표시지만 청탁은 아냐'?…野 "이 궤변 믿을 사람 있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이 '김건희 명품 가방 수수 사건'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엉터리 면죄부"라며 '김건희 특검 도입'을 주장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어 "명품백이 '감사의 표시'이지만 청탁의 대가는 아니라는 궤변을 믿을 국민은 아무도 없습니다. 도대체 무엇에 대한 감사란 말인가. 감사의 표시면 명품백을 받아도 된단 말인가"라며 "검찰이 명품백 사건을 무혐의 처리한다면, 이는 특검의 필요성을 스스로 입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김건희 명품 가방 수수 사건'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엉터리 면죄부"라며 '김건희 특검 도입'을 주장했다.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21일 논평을 내고 "검찰이 아무리 엉터리 면죄부를 내려도 국민은 명품백 사건을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어 "명품백이 '감사의 표시'이지만 청탁의 대가는 아니라는 궤변을 믿을 국민은 아무도 없습니다. 도대체 무엇에 대한 감사란 말인가. 감사의 표시면 명품백을 받아도 된단 말인가"라며 "검찰이 명품백 사건을 무혐의 처리한다면, 이는 특검의 필요성을 스스로 입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벌써부터 '준 사람이 청탁이라는데 누구 멋대로 감사 표시냐', '찾아뵙고 조사할 때부터 예견된 결론이다', '법보다 여사', 이와 같은 조롱과 분노가 넘쳐나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더 이상 국민을 우습게 보지 말라"고 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국가 기관들이 돌아가며 김건희 지킴이 노릇을 하는 작금의 상황에 국민은 절망하고 있다. 권익위가 해괴한 논리로 사건을 종결해 국민의 지탄을 받은 지 고작 두 달 밖에 되지 않았다. 그 사이 수뇌부의 압박을 토로하던 공직자가 세상을 등졌다"며 "검찰은 분노로 들끓는 민심이 두렵지 않느냐"고 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한동훈 대표와 국민의힘에게도 얘기한다. 당장 김건희 특검을 수용하기 바란다. 더불어민주당은 특검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명품백 사건의 진상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인권위, 尹 '건폭' 발언 "과도하다"는데, 고용부는 "문제 없다"
- 野 "방통위원 추천할 것"…방통위 '4인 체제' 될까
- 나경원 "80%는 본국 송금하는 외국인노동자, 임금 차등지급해야"
- 與에서도…"독립기념관장 인사 아쉬워", "광복절 경축사 문제"
- 의사 이어 4살 아동까지…연이은 성폭력으로 들끓는 인도
- 이재명 "채상병 특검법에 '제보공작' 추가, 수용 범위 내 들어있다"
- 우원식 "경사노위 역할, 국회가 하겠다"
- 한동훈, '김건희 무혐의' 결론에 "검찰이 법리 맞는 판단 내렸을 것"
- 이진숙, MBC를 사담 후세인에 비교…野 "발상 자체가 탄핵 사유"
- 여성·고령층 일자리 보건복지 분야서 증가하고 청년 일자리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