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보드진, 마이누의 완벽한 파트너로 우가르테 선택...이적료 ‘700억 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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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보드진이 코비 마이누의 완벽한 중원 파트너로 마누엘 우가르테를 선택했다.
특히 맨유와 강하게 링크됐고, 우가르테도 맨유 행을 원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맨유 전담 기자인 피터 홀은 "맨유의 보드진은 마이누의 완벽한 중원 파트너로 우가르테를 보고 있다.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 정도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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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보드진이 코비 마이누의 완벽한 중원 파트너로 마누엘 우가르테를 선택했다. 문제는 이적료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는 현재 임대 이적에 의무적인 구매 옵션을 포함시키는 작업을 통해 우가르테를 영입하고자 한다. 호르헤 멘데스 에이전트가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협상을 주도하고 있다. 우가르테는 맨유행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가르테는 우루과이 출신의 23살 미드필더다. 왕성한 활동량과 탄탄한 수비력이 강점으로 평가 받는다. 2021년 스포르팅 리스본에 입단한 우가르테는 첫 시즌부터 리그 25경기를 소화하며 입지를 다졌다. 스포르팅에서 보여준 활약에 힘입어 우루과이 축구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다.
2022-23 시즌에는 더욱 많은 출전 기회를 얻었다. 우가르테는 리그 31경기에 출전했다. 또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 승선하기도 했다. 하지만 조별리그 3경기 모두 벤치에만 머물렀다. 그럼에도 꾸준히 대표팀의 부름을 받고 있고, 지난해 3월에는 대한민국과의 친선전에 출전하기도 했다. 이에 지난 시즌을 앞두고 첼시 등 여러 클럽들이 러브콜을 보냈지만, 우가르테는 PSG 이적을 선택했다.
PSG 데뷔 시즌에 우가르테는 프랑스 리그앙 25경기에 출전했다. 리그 기준 1,935분으로 팀 내 6번째로 높았다. 비티냐, 워렌 자이르-에메리 다음으로 미드필더 3위였다. 다만 확실하게 신임을 받고 있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후반기로 가면서 파비안 루이스가 대신 그 자리에서 뛰기도 했고, 카를로스 솔레르 역시 선택을 받았다.
결국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적설이 나왔다. 특히 맨유와 강하게 링크됐고, 우가르테도 맨유 행을 원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맨유는 우가르테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 우가르테는 맨유가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나서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이적을 원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문제는 이적료다. PSG는 최소 7,000만 유로(약 1,049억 원)의 가격표를 부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레니 요로, 마타이스 더 리흐트, 누사이르 마즈라위, 조슈아 지르크지 영입에 많은 돈을 썼다. 맨유는 이들을 데려오기 위해 1억 6,000만 유로(약 2,354억 원) 가량을 투자했다. 이 때문에 맨유는 임대 가능성을 엿보고 있고, 4000만 파운드(약 700억 원) 정도가 적정 이적료라고 평가하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맨유 전담 기자인 피터 홀은 “맨유의 보드진은 마이누의 완벽한 중원 파트너로 우가르테를 보고 있다.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 정도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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