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상반기 부실채권 2조 매각··· "1조 원대 손실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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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중앙회가 올해 상반기에만 2조 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매각하고 1조 4000억 원의 대손충당금을 적립하는 등 건전성 관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적극적인 대손충당금 적립과 부실채권 매각 등으로 인해 1조 원 이상의 손실이 불가피해 보이지만 손실 대비를 위한 제적립금 규모가 상당한 만큼 손실 규모는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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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실, 극복 가능한 수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올해 상반기에만 2조 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매각하고 1조 4000억 원의 대손충당금을 적립하는 등 건전성 관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올해 상반기 2조 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매각했다. 지난해 부실채권 매각 규모인 2조 4000억 원을 포함하면 지금까지 총 4조 4000억 원 상당의 부실채권을 정리했다. 하반기 금융 당국이 추진하는 경·공매 활성화 등 다각적인 방식을 활용해 3분기에도 최소 1조 2000억 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추가 정리할 계획이다.
또 상반기에 적립한 대손충당금(1조 4000억 원)은 지난해 새마을금고가 적립한 대손충당금 1조 2000억 원을 넘어선 수준이다. 새마을금고가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위해 쌓아둔 대손충당금은 지금까지 총 6조 8000억 원에 달한다. 대손충당금은 금융사가 대출채권 일부의 회수가 어려울 것에 대비해 사전에 쌓아두는 준비금 성격으로 많이 적립할수록 이익은 줄어든다. 한편 지난해까지 새마을금고가 쌓아둔 이익잉여금은 총 8조 3000억 원이다. 이중 손실 보전에 쓸 수 있는 특별·임의적립금은 5조 6000억 원 수준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적극적인 대손충당금 적립과 부실채권 매각 등으로 인해 1조 원 이상의 손실이 불가피해 보이지만 손실 대비를 위한 제적립금 규모가 상당한 만큼 손실 규모는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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