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볼파라 인수 효과 '톡톡'… 미국 공략 속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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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자회사 '볼파라 헬스'를 통해 미국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인다.
루닛은 볼파라와 협력해 미국 의료 AI 시장 경쟁력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그러면서 "루닛, 볼파라 양사의 기술력과 네트워크를 결합해 미국 의료 AI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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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 현지 입지 강화
"인수 후 첫 주요 성과… 경쟁력 강화 방점"
22일 업계에 따르면 루닛이 지난 5월 인수한 볼파라는 최근 미국 최대 규모 의료 시스템 중 하나인 인터마운틴 헬스와 유방암 검진 소프트웨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볼파라 주력 소프트웨어인 '리스크 패스웨이' '애널리틱스' '스코어카드' 등을 공급하는 게 골자다. 해당 소프트웨어는 인터마운틴 헬스의 암 위험 평가, 유방 조직 밀도 평가, 유방촬영술 품질 개선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인터마운틴 헬스는 미국 서부 지역 최대 규모 비영리 의료 시스템이다. 유타, 아이다호, 네바다 등 7개 주에 걸쳐 34개 병원과 400여개의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 내 의료 AI 도입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볼파라는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신규 고객 포트폴리오에 미국 대표 대규모 의료 시스템을 추가하게 됐다.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가 강화됐다는 평가다.
테리 토마스 볼파라 대표는 "인터마운틴 헬스와의 계약은 회사 기술력과 미국 시장 내 입지를 재확인하는 계기"라며 "앞으로 루닛과의 시너지를 통한 제품 고도화 및 신규 솔루션 개발 등으로 다양한 니즈를 가진 의료기관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번 계약은 볼파라 인수 후 첫 주요 성과"라며 "AI 혁신을 선도하는 인터마운틴 헬스와의 계약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루닛, 볼파라 양사의 기술력과 네트워크를 결합해 미국 의료 AI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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