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8년 보좌 코치, 홍명보 도우미로
코칭스태프 구성 마친 대표팀, 다음달 팔레스타인전 첫 출항
오는 9월 첫 출항을 앞둔 홍명보호의 외국인 지도자들의 면면이 공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1일 “포르투갈 출신으로 자국 대표팀을 비롯해 다수의 포르투갈 1부리그에서 활동한 주앙 아로소 수석코치 겸 전술코치(52)와 포르투갈 벤피카에서 코치와 분석관으로 활약한 티아고 마이아 전술분석 코치(40)가 입국해 이번 주말 K리그 관전으로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홍명도 축구 대표팀 감독은 지난달 15일 스페인 마드리드로 출국해 복수의 외국인 코치 후보군을 면담하고 선임하는 절차를 밟은 바 있다.
홍 감독은 “아로소 전술코치는 검증된 지도자로 오랜시간 현장을 지키며 세계 축구 트렌드를 잘 읽어내고 있었다”면서 “트렌드를 반영한 탄력적이고 능동적인 전술로 대표팀 운영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르투갈 스포르팅에서 지도자로 입문한 아로소 코치는 2010년부터 포르투갈 대표팀 코치를 맡아 유로 2012 4강과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을 도운 경력이 있다. 최근에는 포르투갈 파말리캉 테크니컬 디렉터로 활동했다는 점에서 넓은 시야로 대표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의 16강 진출을 이끈 파울루 벤투 전 대표팀 감독과 지도자로 8년간 함께한 인연도 기존 축구의 연속성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이아 코치는 스포르팅과 비토리아 세투발 등에서 코치직을 수행했다. 2018년부터는 벤피카에서 연령별 팀 코치와 분석관 등으로 활약했다.
앞서 협회는 박건하 전 수원 삼성 감독과 김동진 킷치FC 감독대행, 김진규 FC서울 전력강화실장, 양영민 골키퍼 코치, 이재홍·정현규 피지컬 코치 등이 대표팀 코치로 선임됐다고 밝힌 터라 코칭스태프 구성은 사실상 마침표를 찍게 됐다.
다만 홍 감독이 낙점했던 외국인 피지컬 코치는 최종 계약을 맺는 과정에서 영입이 불발돼 추후 보강이 필요해졌다. 홍 감독은 전술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필드 코치 1~2명과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과 훈련을 책임지는 피지컬 코치 1명은 외국인 지도자로 구성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친 홍명보호는 9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팔레스타인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B조 1차전에서 첫 선을 보인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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