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집트-가자 국경서 하마스 땅굴 150여개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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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집트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국경지대에서 하마스가 파놓은 땅굴 150여개를 파괴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하레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갈란트 장관은 이날 '필라델피 회랑'(이스라엘-이집트 국경 완충지대)을 방문해 "이스라엘군 162사단이 적의 라파 여단을 격파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가자지구 전쟁에서 이스라엘군이 장악한 필라델피 회랑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협상에서 중요한 쟁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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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집트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국경지대에서 하마스가 파놓은 땅굴 150여개를 파괴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하레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갈란트 장관은 이날 '필라델피 회랑'(이스라엘-이집트 국경 완충지대)을 방문해 "이스라엘군 162사단이 적의 라파 여단을 격파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가자지구 전쟁에서 이스라엘군이 장악한 필라델피 회랑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협상에서 중요한 쟁점이다.
이스라엘은 이곳을 통해 하마스가 무기와 병력을 계속 들여오는 것을 막기 위해 군을 계속 주둔시키겠다는 입장이지만 하마스는 물론, 접경국이자 휴전 중재국인 이집트도 이에 반대하고 있다.
이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단계적 휴전 합의시 필라델피 회랑에서 이스라엘군이 철수하는 방안이 합의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가 나오자 이를 부인하는 성명을 냈다.
네타냐후 총리는 "가자가 다시는 이스라엘의 안보 위협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이를 위해서는 남부 국경을 폐쇄해야만 한다"고 주둔군 유지 입장을 재확인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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