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의사록 “대다수 위원, 지표 예상대로면 9월 금리인하적절”(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방준비제도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사실상 9월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을 시사했다.
21일(현지시간) 연준이 공개한 7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대다수(The vast majority) 참가자들은 경제지표가 예상대로 계속 나온다면 다음 회의에서 정책을 완화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몇몇, 7월 금리인하 시작 주장
많은위원, 고용목표 위험 증가 우려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연방준비제도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사실상 9월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을 시사했다.
당시 모든 FOMC참가자들은 기준금리 동결에 찬성했지만, 불특정 다수의 위원들은(unspecified number of officials) 9월까지 금리인하를 기다리지 않고 7월 회의에서 금리인하를 시작하자는 의견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록에는 “몇몇(several) 회의 참가자들은 최근 인플레이션에 대한 진전과 실업률 상승으로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25bp 인하할 수 있는 타당한 근거를 제공했거나 그러한 결정을 지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명시했다. 연준 의사록에서 ‘몇몇’은 상대적으로 소수 인원을 말한다. 통상 일부(some)는 4~6명, 몇명(several)은 3~5명 정도로 해석된다.
회의록은 “인플레이션 전망과 관련해 참가자들은 최근 데이터를 통해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 가능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이 높아졌다고 판단했다”는 문구를 담았다. 또 “거의 모든 참가자들은 최근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둔화)에 기여한 요인들이 향후 몇달 간 인플레이션에 계쏙 하방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관측했다”고 덧붙였다.
고용시장과 관련해서는 “많은(many) 위원들은 보고된 일자리 증가가 과장됐을 수 있다”는 문구도 담겼다. 이날 노동통계국은 2023년 4월~2024년 3월 비농업일자리 증가폭을 80만명 하향 조정했다.
이에 연준은 회의록에 “대다수(A majority)의 참가자들은 고용 목표에 대한 위험이 증가했다고 언급했고, 많은(many) 참가자들은 인플레이션 목표에 대한 위험이 감소했다고 언급했다”며 “일부(Some) 참가자들은 고용시장 여건이 점진적으로 완화할 경우 더 심각한 악화로 전환할 수 있는 위험에 주목했다”고 적었다.
김상윤 (yoo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월 65만원으로 어떻게 사나" 65세 이상 월평균 연금액 최저생계비 절반
- 열난다고 무조건 응급실 갔다간..본인부담 확 는다(종합)
- "한밤중 경찰 찾아와...아내도 큰 충격" 서경덕, 살해 협박 받아
- 이창명, 13세 연하 골퍼 박세미와 재혼 "14년 열애…두 아이도 응원"[직격인터뷰]
- "차 빼달라" 부탁에 도끼 들고 달려든 차주…쌍방폭행 주장까지
- "살려달라" 외쳤지만 무시…태연히 '커피' 마시러 간 살인범 감형
- 일본인도 놀랐다는 ‘그곳’…체험 키운 ‘미래형 K편의점’[르포]
- "심장 떨려요. 빨리 와주세요!" 고속도로 한복판서 니킥·돌려차기
- 넷플릭스 '브리저튼4' 주인공에 하예린… 韓 배우 영향력 확장[글로벌 엔터PICK]
- ‘만리타국’ 와 남편 손에 숨진 여성…60대 살인범에겐 징역 15년 [그해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