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다수 위원, “9월 금리인하 적절” 판단

송명희 2024. 8. 22. 04: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다수 위원들은 경제지표가 예상대로 흘러갈 경우 9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현지시간으로 21일 공개된 7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확인됐습니다.

의사록은 또 7월 FOMC 회의에서 모든 위원이 기준금리를 현 5.25∼5.50%로 동결하는 것을 지지했다면서도 "몇몇(several) 위원은 최근 인플레이션과 실업률 상승세가 이번(7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수 있는 타당한 근거를 제공했거나 그런 (인하) 결정을 지지했을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다수 위원들은 경제지표가 예상대로 흘러갈 경우 9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현지시간으로 21일 공개된 7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확인됐습니다.

의사록에는 당시 대다수(vast majority) 위원들은 “지표가 지속해서 예상대로 나온다면 다음 (9월 17∼18일) 회의에서 통화정책을 완화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기록됐습니다.

연준 위원들의 이 같은 관점은 연준이 9월에 기준금리 인하를 개시할 것이란 시장 기대에 부응하는 대목입니다.

7월 고용보고서에서 미국의 실업률이 예상 밖으로 빠른 속도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난 이후 월가는 9월 연준의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로 여기고 있습니다.

이날 공개된 의사록은 지난 7월 30∼31일 열린 FOMC 회의 내용을 담았습니다. 연준은 7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25∼5.50%로 또 동결했습니다.

일부 위원은 9월 회의에 앞서 당장 7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필요성을 인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의사록은 또 7월 FOMC 회의에서 모든 위원이 기준금리를 현 5.25∼5.50%로 동결하는 것을 지지했다면서도 “몇몇(several) 위원은 최근 인플레이션과 실업률 상승세가 이번(7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수 있는 타당한 근거를 제공했거나 그런 (인하) 결정을 지지했을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해선 최근 물가 지표가 인플레이션이 2% 목표로 안정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을 높였다고 참석 위원들은 판단했습니다.

반면 노동시장에 관해선 많은(many) 위원이 최근 고용지표가 과장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목했습니다.

실제로 이날 미 노동부는 작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미국의 일자리 증가 폭이 종전에 발표된 수치보다 81만8천명 적었다며 하향 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송명희 기자 (thimbl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