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양쪽 달라져""뛰지 못해"…'이 수술'했다가 후회한 중국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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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키를 늘리는 수술을 받은 후 부작용을 겪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에서 키를 늘리는 수술을 받은 후 부작용으로 인해 고통받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는 중국의 한 공립병원에서 1만4000달러(약 1900만원)에 키를 늘리는 수술을 받았다.
앞서 2022년에도 중국 장시성에 사는 한 여성이 키를 6㎝ 늘리는 수술을 받았다가 무릎과 발목 관절 문제로 인해 서 있지도 못하게 되는 사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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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진현 인턴 기자 = 중국에서 키를 늘리는 수술을 받은 후 부작용을 겪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에서 키를 늘리는 수술을 받은 후 부작용으로 인해 고통받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장쑤성에 살고 있다는 A씨는 키를 13㎝ 늘리기 위해 해외에서 수술을 받았다고 한다. 수술 비용으로 8만4000달러(약 1억1000만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수술 후 A씨는 골수염 외에도 호흡 곤란 증상이 나타났다고 한다. 현재는 뛰거나 빨리 걷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A씨는 "내 인생이 완전히 망가졌다. 이를 되돌릴 수 있는 수술이 있다면 당장 수술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허난성에 사는 26살 남자 B씨는 164㎝라는 작은 키 때문에 열등감을 느껴 수술을 결심했다고 한다.
그는 중국의 한 공립병원에서 1만4000달러(약 1900만원)에 키를 늘리는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수술 결과가 좋지 못했고 그는 키에도 큰 변화가 없었고 양쪽 다리 길이가 달라지기까지 했다.
B씨는 "나는 전과 비교해서 키가 크지 않았고 지금은 장애인이 됐다"고 말했다.
앞서 2022년에도 중국 장시성에 사는 한 여성이 키를 6㎝ 늘리는 수술을 받았다가 무릎과 발목 관절 문제로 인해 서 있지도 못하게 되는 사례도 있었다.
중국 보건부에 따르면 사지 확장 수술은 선천적 기형이 있거나 부상, 종양 또는 감염으로 인해 뼈의 길이가 다른 사람만 가능하다. 미용 시술로는 법적으로 금지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hyunh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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