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리창, 모스크바 방문…푸틴 만나 협력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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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모스크바를 방문해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연이어 만나 양국 간 협력을 약속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 총리는 21일(현지시각) 러시아 대통령실 크렘린궁에서 푸틴 대통령을 만나 기존 협력을 강화하고 신흥 분야에서의 협력을 모색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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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모스크바를 방문해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연이어 만나 양국 간 협력을 약속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 총리는 21일(현지시각) 러시아 대통령실 크렘린궁에서 푸틴 대통령을 만나 기존 협력을 강화하고 신흥 분야에서의 협력을 모색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푸틴 대통령에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안부 인사를 전하면서, 올해 양국 정상이 두 차례 만나 관계를 심화시키는 데 강력한 동력이 됐으며 중러 수교 75주년이라는 시점에 양국 관계가 더욱 긴밀해졌다고도 언급했다.
아울러 중러 관계의 꾸준한 발전이 양국과 양국 국민의 근본적인 이익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지역평화와 세계 평화, 안정, 번영에 기여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양국 정상이 도달한 중요한 합의를 이행하고, 양국 관계의 발전에 좋은 모멘텀을 유지하며, 전방위적으로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을 확대하고, 더 많은 실질적인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푸틴 대통령을 만나기에 앞서 미슈스틴 총리와 제29차 정례회담도 가졌다.
리 총리는 이 자리에서도 양국 간 협력을 강조한 가운데, 미슈스틴 총리는 러시아가 중국과 함께 국제 문제에서 소통과 조율을 강화하고 양측의 권익을 더욱 잘 보호하며 새 시대를 위한 양국 간 포괄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회담 이후 두 총리는 중러 투자 협력 계획에 서명하고, 교육·과학기술·화학산업·녹색건설·해상수색 및 구조·국경화물운송·시민교류 등 분야의 협력 문서에도 서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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