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서방, 우크라의 러 본토 공격 개입”…서방 “사전협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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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현지시간으로 21일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공격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서방의 입장은 거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과 영국, 다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가, 무엇보다도 이 앵글로·색슨 듀오(미국과 영국)는 우크라이나 정권에 영감을 주고 물질적 지원을 제공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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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현지시간으로 21일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공격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서방의 입장은 거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과 영국, 다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가, 무엇보다도 이 앵글로·색슨 듀오(미국과 영국)는 우크라이나 정권에 영감을 주고 물질적 지원을 제공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게다가 그들은 말 그대로 우크라이나 정권이 러시아 내부를 겨냥하는 것을 돕고 있다”며 “이 모든 것이 서방의 지원 없이 일어나고 있다는 그들의 주장은 거짓”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6일 시작된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접경지 쿠르스크 공격에 서방이 개입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쿠르스크 침공을 사전에 통보받지 못했을 뿐 아니라 본토 공격을 시작한 이후에도 러시아 영토에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며 개입을 부인했습니다.
미 국방부 당국자는 이날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에 “지난 5월 우크라이나 북부 국경지대에서 방어 목적으로 ATACMS를 제외한 미국 지원 무기의 사용을 허가했고 우크라이나는 그렇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이날 몰도바 키시너우를 방문한 자리에서 “우크라이나가 이번 군사작전을 피드백 없이 매우 비밀리에 준비했다”며 사전 협의가 없었음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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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희 기자 (thimb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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