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광안리 불빛 꺼지고 별빛이 켜집니다

김화영 기자 2024. 8. 22.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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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시민연대는 부산시와 함께 22일 오후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일원에서 '제21회 에너지의 날 in 부산' 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에너지시민연대는 에너지의 날 첫 번째 행사로 22일 오후 1시 부산 부산진구 부산연구원 대회의실에서 부산시와 부산시의회 주요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기후 위기 대응에 관한 토론회와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이어 오후 4시부터 광안리해변 만남의 광장에서 에너지 절약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는 거리 캠페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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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시민연대, 에너지의 날 행사
부산 조명 오후 9시부터 5분간 소등
해변에서 오카리나-재즈 음악회도


에너지시민연대는 부산시와 함께 22일 오후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일원에서 ‘제21회 에너지의 날 in 부산’ 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에너지의 날은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강조하기 위해 2004년 제정됐다. 매년 8월 22일 낮 1시간 동안 에어컨 설정 온도 2도 올리기와 오후 9시부터 5분간 끄기 등의 전 국민적 캠페인이 시행된다.

에너지시민연대는 에너지의 날 첫 번째 행사로 22일 오후 1시 부산 부산진구 부산연구원 대회의실에서 부산시와 부산시의회 주요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기후 위기 대응에 관한 토론회와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이어 오후 4시부터 광안리해변 만남의 광장에서 에너지 절약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는 거리 캠페인을 연다.

또 오후 7시 반부터 9시까지 광안리해변에서 ‘불을 끄고 별을 켜는 별빛 음악회’를 개최한다. 오카리나와 재즈 음악이 이곳에서 연주된다. 오후 9시부터 5분간 광안대교 경관조명 전체를 소등하는 행사를 끝으로 이날 기념행사가 마무리된다. 광안대교와 함께 부산시청과 부산타워, 영화의 전당 등의 조명이 이날 5분 동안 일제히 꺼진다. 약속된 5분의 소등으로 시민들이 에너지의 중요성을 체감하도록 마련된 행사다.

에너지시민연대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기념 행사에 동참한다면 클린에너지 도시 부산의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화영 기자 r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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