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빌 게이츠' 린치와 딸 시신 발견된 듯…침몰 호화요트 선실

권영미 기자 2024. 8. 22.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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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 앞바다를 지나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침몰한 호화 요트 '베이시안호'에서 21일 시신 두 구가 발견됐는데 이들이 '영국의 빌 게이츠'로 불리는 마이크 린치와 그의 딸 해나라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시칠리아 시민 보호국장 살보 코시나는 두 시신이 발견되어 현재 다이버들이 수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고 이틀 뒤에 발견된 이번 린치와 그의 딸 해나의 시신은 선박의 한 객실 안의 매트리스 두 개 사이에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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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화 요트 베이시언에서 시신을 수습하는 다이버들.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 앞바다를 지나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침몰한 호화 요트 '베이시안호'에서 21일 시신 두 구가 발견됐는데 이들이 '영국의 빌 게이츠'로 불리는 마이크 린치와 그의 딸 해나라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시칠리아 시민 보호국장 살보 코시나는 두 시신이 발견되어 현재 다이버들이 수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이 린치와 그의 십대 딸로 보인다고 밝혔다. 코시나는 "나와 동료를 대신하여 희생자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는 그들에게 위로를 표한다"고 말했다.

요트에는 승무원 10명을 포함해 모두 22명이 탑승했으며, 1살 아기를 포함해 15명이 구조되고 1명은 사망, 6명은 실종됐다. 가장 처음 발견된 사망자는 요트의 요리사인 레칼도 토마스로, 선박 침몰 직후 발견됐다.

사고 이틀 뒤에 발견된 이번 린치와 그의 딸 해나의 시신은 선박의 한 객실 안의 매트리스 두 개 사이에서 발견됐다. 린치는 기술 분야 유명 기업가이자 투자자로, '영국의 빌 게이츠'라고 불려 왔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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