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HS효성 지분 전량 매각…계열 분리 속도

신채연 기자 2024. 8. 22.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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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보유했던 HS효성 지분을 전량 매각하면서 조현상 HS효성 부회장과의 지분 관계를 모두 정리했습니다. 계열 분리 작업이 속도를 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HS효성은 이달 19일과 21일 조현상 부회장이 조현준 회장으로부터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로 HS효성 보통주 86만1천411주를 추가 취득했다고 어제(21일) 공시했습니다.

이로써 조현상 부회장의 HS효성 지분율은 55.08%로 늘고, 조현준 회장은 보유한 HS효성 주식을 전량 처분해 지분율 0%가 됐습니다.

앞서 HS효성은 조현준 회장이 갖고 있던 HS효성 보통주 36만9천176주를 조현상 부회장이 소유한 ㈜효성 보통주 40만6천459주와 맞교환해 최다출자자가 변경됐다고 지난 19일 공시했습니다.

또 이날 ㈜효성은 조현준 회장이 이달 16일, 19일, 21일에 시간 외 매매로 ㈜효성 보통주 133만7천684를 조현상 부회장으로부터 취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에 조현준 회장의 ㈜효성 지분율은 지난달 3일 33.03%에서 이날 기준 41.02%로 늘었고, 조현상 부회장 지분율은 22.02%에서 14.06%로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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