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69억원?' 김하성, 이정후와 추신수 총액 넘나? ESPN "김하성, 비슷한 공격력과 수비력 지닌 아다메스보다 한 달 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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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이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FA 가치를 예상보다 높게 책정했다.
그러면서 "김하성은 비슷한 공격력과 수비력을 지닌 아다메스보다 한 달 어리다"고 했다.
김하성 역시 억대 달러 가치가 있다고 평가한 것이다.
팬그래프스는 시즌 초 아다메스의 FA 가치를 6년 1억5천만 달러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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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은 21일(한국시간) 유격수 부문 최대어로 평가되고 있는 윌리 아다메스(밀워키 브루어스)에 대해 "그는 적어도 5년 동안 9자리(억대 달러) 금액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하성은 비슷한 공격력과 수비력을 지닌 아다메스보다 한 달 어리다"고 했다. 김하성 역시 억대 달러 가치가 있다고 평가한 것이다.
그렇다면 아다메스의 몸값은 구체적으로 얼마나 될까?
팬그래프스는 시즌 초 아다메스의 FA 가치를 6년 1억5천만 달러로 예상했다.
아다메스는 지난해 타율 0.217에 홈런 24개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21일 현재 0.252의 타율에 22개 홈런을 기록 중이다. 올해 성적이 더 좋아 1억5천만 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김하성은 지난해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아다메스보다 성적이 좋았다. 올해는 다소 부진하다. 하지만 ESPN은 김하성을 아다메스와 같은 티어3로 분류했다. 이정후의 6년 1억1300만 달러 규모는 물론이고 추신수의 7년 1억3천만 달러도 넘어서는 계약을 체결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하성이 이처럼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은 그의 탄탄한 수비력 때문이다. 그는 유격수 뿐 아니라 2루수와 3루수도 맡을 수 있는 전천후 내야 수비수다. MLB에 이런 선수는 흔치 않다. 여기에, 리그 평균 수준의 공격력도 갖고 있다.
김하성은 어깨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악재를 만났으나 10일 후 복귀할 것으로 알려져 FA 가치는 변하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MLB닷컴에 따르면 구단의 부상자 명단 등재 조치에 대해 김하성은 "우리가 포스트시즌과 와일드카드 경쟁을 하고 있고 팀으로서 월드시리즈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10일 IL 등재가 더 나은 결정이 될 것 같다"며 "100% 최고의 모습으로 돌아오려면 이 10일 IL이 내게는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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