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4→4:5→6:5, 적시타 없이 동점+역전, 꽃감독 "두 번의 주루가 승리 가져왔다" [오!쎈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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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의 주루가 승리 가져왔다".
"오늘 경기는 두번의 적극적인 주루플레이가 승리를 가져왔다고 볼 수 있다. 7회말 무사 1,2루 상황에서 중견수 뜬공 때 3루로 뛰었던 최원준, 8회말 대주자로 들어간 김규성이 폭투 때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로 3루까지 진루했던 게 안타 없이 동점과 역전에 성공하는 결과물을 만들어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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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두 번의 주루가 승리 가져왔다".
KIA 타이거즈가 2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접전을 벌인끝에 6-5로 재역전승을 거두었다.
먼저 3점을 뽑았으나 잘 던지던 양현종이 5회 노진혁 솔로포와 손호영에게 3점홈런을 맞고 역전을 내주었다. 다시 동점을 만들었으나 곽도규가 전준우에게 솔로홈런을 내주고 리드를 내주었다. 끈질기에 추격해 나성범의 희생플라이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8회 상대 실책으로 결승점을 뽑아냈다.
양현종은 3회 윤동희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탈삼진 2049개를 기록하며 통산 최다 1위에 오르며 스스로 전설로 등극했다. 곽도규가 1실점했으나 장현식, 전상현, 마무리 정해영까지 1이닝씩 책임지며 무실점 투구로 재역전을 이끌었다.
이범호 감독은 "양현종이 걷는 길이 KBO리그의 역사다. 오늘 양현종의 투구 결과를 떠나 KBO리그 최다 탈삼진이라고 하는 대기록을 수립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다소 시간은 걸리겠지만 최다승기록도 깨주길 기대한다"고 박수를 보냈다.
이어 "장현식, 전상현, 정해영으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상대타선을 무실점으로 잘 막아주면서 값진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지난주부터 마운드가 확실히 안정감을 찾은 모습이다. 지금의 모습을 시즌 끝날때까지 잘 유지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승부처도 꼽았다. "오늘 경기는 두번의 적극적인 주루플레이가 승리를 가져왔다고 볼 수 있다. 7회말 무사 1,2루 상황에서 중견수 뜬공 때 3루로 뛰었던 최원준, 8회말 대주자로 들어간 김규성이 폭투 때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로 3루까지 진루했던 게 안타 없이 동점과 역전에 성공하는 결과물을 만들어냈다"고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계속 어려운 승부를 했던 롯데를 상대로 승리를 했다는 것도 의미가 있는 것 같다. 남은 경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 모든 선수들 수고 많았고, 궂은 날씨에도 끝까지 함께 해주신 팬분들께도 감사드린다"며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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