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쿼 1순위의 존재감’ 중국 출신 196cm MB의 높이, 일본 국대도 인정했다…“굉장한 위압갑이 느껴졌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4. 8. 22.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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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은 NEC를 상대로 1-3으로 석패했지만 아시아쿼터 1순위로 지목된 196cm의 장신 미들블로커 장위는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2020 도쿄올림픽 일본 국가대표 출신이자 NEC의 미들블로커 시마무라 하루요는 "굉장한 위압감이 느껴졌고, 피해서 공격해야 한다는 의식이 계속해서 들었다"라고 장위를 상대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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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와사키 전지훈련으로 변화를 위한 담금질을 이어가고 있는 페퍼저축은행은 20일에는 오전 웨이트 트레이닝을 진행한 뒤, 오후에 NEC 레드로켓과의 연습경기를 치렀다

페퍼저축은행은 NEC를 상대로 1-3으로 석패했지만 아시아쿼터 1순위로 지목된 196cm의 장신 미들블로커 장위는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전날 경기에서 공격 5득점, 블로킹 2득점을 올렸던 장위는 이날 경기에서 공격 6득점, 블로킹 1득점을 올리며 팀의 공격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페퍼저축은행 배구단 제공
팀내 3명의 세터들과의 호흡에 대해 장위는 “이원정, 박수빈 선수와는 한 달 반가량 연습하며 합이 맞춰졌고,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던 박사랑 선수와는 계속 합을 맞추는 중”이라고 밝혔다.

공격에 자신이 생겼다고 전한 장위는 다만 “생각보다 빠른 공에 블로킹 타이밍을 잡기가 어렵다”며 계속해서 적응훈련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2020 도쿄올림픽 일본 국가대표 출신이자 NEC의 미들블로커 시마무라 하루요는 “굉장한 위압감이 느껴졌고, 피해서 공격해야 한다는 의식이 계속해서 들었다”라고 장위를 상대한 소감을 전했다.

장위와 함께 ‘트윈 타워’로 불리며 페퍼저축은행 ‘높이의 배구’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된 바르바라 자비치(등록명 자비치)도 “장위와 사용하는 언어는 다르지만 코트에서 통하는 것이 있다”며 다음 시즌 성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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