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동결’ 신호 줄까?…한국은행, 오늘(22일) 기준금리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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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오늘(22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현재 기준금리는 연 3.5%로 지난해 2월부터 올해 7월까지 12차례 연속 동결됐습니다.
미국 연준(Fed)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내리기 시작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이에 맞춰 한은도 오는 10월이나 12월 금통위에서 금리 인하를 결정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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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오늘(22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현재 기준금리는 연 3.5%로 지난해 2월부터 올해 7월까지 12차례 연속 동결됐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번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할 거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금융투자협회가 채권 전문가 100명에게 설문 조사한 결과 90명이 동결을 전망했습니다.
소비자물가가 지난 4월부터 넉 달 연속 2%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가계부채 증가세가 다시 가팔라지면서 금리 인하 부담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서울 등 수도권 중심으로 주택 거래가 늘면서 지난 2분기 가계부채는 13조 5천억 원 증가 전환했습니다.
지난달 금통위 뒤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금리 인하의 시점에 대해서 잘못된 시그널(신호)을 줘서 주택가격 상승을 촉발하는 정책 실수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데 금통위원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한은이 당장 금리를 내리진 않아도 이번 금통위에서 금리 인하 신호가 더 뚜렷해질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미국 연준(Fed)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내리기 시작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이에 맞춰 한은도 오는 10월이나 12월 금통위에서 금리 인하를 결정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실제 금리를 낮추기에 앞서 이번 금통위에서 일부 금통위원들이 금리 인하 필요성을 주장하는 소수 의견을 낼지 주목됩니다.
한은은 오늘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수정해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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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주 기자 (r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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