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살해 의대생' 피해자 아버지 "같은 사회에서 살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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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의대생 최 모 씨에 대해, 피해자의 아버지가 엄벌을 촉구했습니다.
2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최 씨의 재판에서 증인으로 나온 피해자의 아버지는 "딸이 숨진 이후 108일이 넘도록 고통이 계속 쌓여 감정이 폭발하기 일보 직전"이라며 "제 가족은 최 씨와 같은 사회에서 살 수 없기에 그가 사회로 돌아오는 것을 제가 앞장서서 막을 것"이라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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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의대생 최 모 씨에 대해, 피해자의 아버지가 엄벌을 촉구했습니다.
2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최 씨의 재판에서 증인으로 나온 피해자의 아버지는 "딸이 숨진 이후 108일이 넘도록 고통이 계속 쌓여 감정이 폭발하기 일보 직전"이라며 "제 가족은 최 씨와 같은 사회에서 살 수 없기에 그가 사회로 돌아오는 것을 제가 앞장서서 막을 것"이라고 호소했습니다.
피해자의 아버지는 또 "최 씨는 의대를 졸업한 후 병원을 운영할 건물을 마련하기 위해 제 딸을 이용했다"며 "딸을 가스라이팅해 혼인신고를 했으며, 딸이 이 사실을 저와 아내에게 말하자 잔인하게 살해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재판에는 최 씨의 어머니도 나와 "너무 죄송하다"며 "아들을 대신해 용서를 구하고 싶다"고 사과했습니다.
앞서 최 씨는 지난 5월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다음 공판은 오는 10월 7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이승지 기자(thislif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29180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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