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레전드' 노이어, 국가대표 은퇴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이형주 기자 2024. 8. 21.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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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 노이어가 수많은 기록을 쓴 뒤 독일 국가대표팀을 떠난다.

노이어는 21일 독일축구연맹(DFB)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족, 친구들과 길고 집중적인 논의 끝에 국가대표 생활을 끝내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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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 노이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N뉴스] 이형주 기자 = 마누엘 노이어가 수많은 기록을 쓴 뒤 독일 국가대표팀을 떠난다.

노이어는 21일 독일축구연맹(DFB)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족, 친구들과 길고 집중적인 논의 끝에 국가대표 생활을 끝내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를 아는 사람들은 이 결정이 나에게 쉽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나는 신체적으로 매우 좋은 느낌을 갖고 있으며 당연히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열리는 2026년 월드컵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동시에 나는 확신한다. 지금은 이 단계를 밟아 앞으로 FC 바이에른 뮌헨에 전적으로 집중할 때가 왔다"라고 전했다.

노이어는 "지난 15년 동안 알고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싶다. 2014년 월드컵 우승과 올해 유로 2024의 특별한 분위기는 제가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는 하이라이트 같은 장면이었다. 2023년까지 국가대표팀 주장을 맡게 돼 영광이었다. 나는 독일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 걸 좋아했다"라고 말했다.

노이어는 A매치 총 124경기에 출전했다. 대표팀 주장으로도 61경기나 출전했다. 2014년 월드컵 우승의 주역으로 최고의 활약을 이어온 바 있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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