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BTS 슈가, 22일 경찰 출석하나…경찰 측 "일부러 포토라인 만들 수 없어"

이예주 기자 2024. 8. 21.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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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슈가 / 마이데일리 사진DB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가 곧 경찰 조사를 받는다.

21일 한 매체는 경찰 관계자의 말을 빌려 "22일 슈가가 경찰에 출석해 음주운전을 하게 된 경위 등에 대해 조사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슈가는 포토라인에 서지 않고 경찰서에 비공개 출석한다. 앞서 슈가가 포토라인에 설 수 있다는 전망도 있었지만 경찰 측은 "일부러 포토라인을 만들 순 없다"며 "다른 피의자들과 동일한 기준으로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슈가는 지난 6일 밤 11시 15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몰다 넘어진 채 경찰에 발견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음주 측정 결과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0.227%로, 면허취소 기준(0.08% 이상)을 훨씬 웃돌았다.

사건 후 슈가는 위버스를 통해 "실망스러운 일로 찾아뵙게 되어 매우 무겁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피해를 입으신 분들 또는 파손된 시설은 없었지만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제 책임이기에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슈가는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다. 소집해제일은 2025년 6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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