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광 子 장영, 배우 2세 고충…"아버지는 잘나가는데 넌 뭐하냐고"(아빠하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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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광의 아들 장영이 배우 2세의 고충을 토로했다.
이날 장광은 아들 장영과 함께 화보 촬영에 나섰다.
장광은 "연기하다가 힘들고 그런 일이 있었냐"라고 물었고, 장영은 "20대 때는 아버지는 잘나가는데 너는 뭐하냐, 언제 그렇게 되냐? 이런 소리를 했다. 부러우면서 비아냥 대는 사람이 있었다. 그런 사람들이아버지한테 누가 되지 말아야지"라는 얘기를 꽤 많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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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장광의 아들 장영이 배우 2세의 고충을 토로했다.
21일 방송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장광 부자의 첫 동반 화보 촬영기가 그려졌다.
지난 주, 장광은 아들의 아르바이트 현장을 방문해 무명 배우로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에 눈물을 보였고, 장영은 가족을 위해 치열하게 살아온 아빠의 삶에 대해 존경을 드러냈다.
이날 장광은 아들 장영과 함께 화보 촬영에 나섰다.
촬영에 앞서 의상을 픽업하러 간 장광은 엄청나게 화려한 스타일의 재킷을 선택했고, 알고보니 이 재킷은 방탄소년단의 뷔가 입었던 것.
평소 무난한 운동복이나 티셔츠를 주로 입었던 장영은 화려한 무늬의 재킷 앞에서 당황감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장광은 방탄소년단 뷔라는 말에 바로 착용하며 찐미소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나란히 커플 재킷을 입은 장광과 장영은 완벽한 슈트핏을 자랑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특히 장광은 방탄소년단 뷔의 포즈까지 따라하기 시작했지만 "머리가 없어서 안되겠다"라고 포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의상을 선택한 후 두 사람은 헤어 메이크업을 하러 숍으로 향했고, 장광은 아들의 풍성한 머리카락을 보고 "난 너 나이 때 벌써 나가기 시작했다"라고 셀프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장광은 헤어에센스를 써본 적 없다는 아들의 말에 몰래 나가 에센스를 선물하는 모습을 보여 뭉클함을 자아냈다.
장광은 "이런 기회에 선물하면서 서로 마음도 더 풀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았다"라며 아들에게 선물을 한 이유를 설명했다.
장영은 "당황스러웠다. 내가 필요한 게 뭔지 이제 궁금해하시네. 신경 많이 써주시는 것 같아서 감사했다"라고 아버지의 선물에 감사함 마음을 전했다.
본격적인 화보 촬영이 시작되자 장광은 46년 차 배우의 본업 모멘트로 시선을 압도했고, 장영은 톱 배우 못지않은 카리스마와 꽃미모를 대방출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부자는 다정한 백허그 포즈를 해달라는 주문에 얼어붙었다. 이후 장영은 "혼이 나갔다. 부자지간이 백허그를 하는 걸 본 적이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나중 결과물을 본 장영은 "아버지와 나랑 이런 표정을 지을 수 있구나라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화보 촬영을 마친 후 식사를 하러 간 부자는 별다른 대화는 없어도 지난 번 외식 때처럼 서로 핸드폰만 보고 있지는 않았다.
또 주문한 식사가 나오자 부자는 서로를 배려하면서 식사를 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스튜디오에서 장광은 "아들이 음식을 챙겨주고 그러는 모습을 보면서 뭉클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장광은 "연기하다가 힘들고 그런 일이 있었냐"라고 물었고, 장영은 "20대 때는 아버지는 잘나가는데 너는 뭐하냐, 언제 그렇게 되냐? 이런 소리를 했다. 부러우면서 비아냥 대는 사람이 있었다. 그런 사람들이아버지한테 누가 되지 말아야지"라는 얘기를 꽤 많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장영은 "그런 비교에 내 존재 자체가 묵살당하는 느낌이다. 2세들이 가지고 있는 스트레스다"이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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