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하나 때문에···항공기 237편 무더기 취소·지연 사태 난리 난 日공항

남윤정 기자 2024. 8. 21.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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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홋카이도 신치토세 공항에서 가위가 분실돼 항공기가 대규모 결항·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20일 아사히 신문 등 복수의 일본 매체는 "지난 17일 신치토세 공항 국내선 출발 탑승구역 내 매장에서 가위를 분실해 보안검사대가 폐쇄되고 항공기의 결항과 지연이 잇따랐다"라고 보도했다.

분실된 가위는 하루가 지난 18일 오전 매장 직원이 발견했으나, 이 소동으로 인해 항공기 36편이 결항되었으며 이착륙이 지연된 항공기도 201편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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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산케이신문
[서울경제]

일본 홋카이도 신치토세 공항에서 가위가 분실돼 항공기가 대규모 결항·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20일 아사히 신문 등 복수의 일본 매체는 “지난 17일 신치토세 공항 국내선 출발 탑승구역 내 매장에서 가위를 분실해 보안검사대가 폐쇄되고 항공기의 결항과 지연이 잇따랐다”라고 보도했다.

가위는 항공법상 반입금지물품으로 분류된다. 이 때문에 해당 매장에서는 평상시 가위를 보관함에 넣어두고 사용할 때마다 꺼낸 뒤 다시 돌려놓고 열쇠로 잠가둔 것으로 알려졌다.

신치토세 공항을 관리하는 홋카이도 에어포트는 매장의 보관 및 관리가 미흡한 탓에 이번 소동이 벌어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자세한 경위는 조사 중이다.

분실된 가위는 하루가 지난 18일 오전 매장 직원이 발견했으나, 이 소동으로 인해 항공기 36편이 결항되었으며 이착륙이 지연된 항공기도 201편에 달했다.

또한 일본의 명절인 오봉을 맞아 홋카이도를 찾은 귀성객 29명이 공항 내에서 밤을 새는 등 많은 불편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남윤정 기자 yjn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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