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전 10승2패 실화냐?’ 좌완 에이스의 2년 연속 10승, 예비역의 4타점 폭발 그리고…“조대현 리드와 공격력 칭찬” [MK수원]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4. 8. 21.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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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현의 리드와 공격력을 칭찬한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2차전에서 5-0으로 이겼다.

올 시즌 키움전 10승 2패.

지난 시즌 15승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 또한 KBO리그 통산 30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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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현의 리드와 공격력을 칭찬한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2차전에서 5-0으로 이겼다. 전날 2-3 패배를 설욕했다. 올 시즌 키움전 10승 2패. 압도적이다.

KT 선발 웨스 벤자민은 5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올 시즌 10승(6패) 고지를 밟았다. 지난 시즌 15승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 또한 KBO리그 통산 30승을 달성했다.

이강철 KT 감독. 사진=천정환 기자
조대현. 사진=KT 위즈 제공
이어 올라온 김민수가 6회와 7회, 2이닝을 완벽하게 막았다. 또한 김민(1이닝)과 베테랑 우규민(1이닝)도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김민수와 김민은 홀드를 챙겼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선발 벤자민이 이닝을 길게 가지는 못했지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승리의 발판을 잘 만들어줬다. 벤자민의 2년 연속 10승을 축하한다. 이어 나온 김민수도 잘 막아줬고, 김민, 우규민도 자기 역할을 다했다”라고 칭찬했다.

타선에서는 심우준의 한방이 돋보였다. 5회 2사 1루에서 시원한 선제 결승 투런홈런을 뽑았다. 7월 25일 수원 SSG 랜더스전 이후 27일 만에 전한 시즌 2호 홈런 소식이었다. 이날 4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 1득점. 2021년 4월 27일 인천 SSG 랜더스전 5타점 경기 이후 1212일 만에 4타점 경기를 만들었다. 7회 2사에서 2루타를 치며 쐐기 득점의 발판을 마련한 조대현도 승리의 주역이었다.

이 감독은 “타선에서는 초반 찬스를 살리지 못했지만,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심우준이 경기 분위기를 가져오는 홈런 등 4타점을 기록하며 승리할 수 있었다. 조대현의 투수 리드와 공격력도 칭찬해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벤자민. 사진=천정환 기자
KT 심우준. 사진=천정환 기자
이어 “선수들 수고 많았고, 무더운 날씨에 열성적으로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도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KT는 22일 선발로 조이현을 예고했다.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키움은 정찬헌이 나선다.

[수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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