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 사진 보내줘”…초5 남학생, 초1 여학생에게 보낸 메시지에 ‘부모 경악’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4. 8. 21. 22: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초등학교 5학년 남학생이 같은 학교 같은 태권도장에 다니는 1학년 여학생에게 알몸 사진을 요구하고 성기 사진을 보내는 일이 발생했다.

최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초 5학년 남아 1학년에게 성희롱 수준'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초등학교 1학년 여학생 A양의 아빠라고 소개한 글쓴이는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을 공개하며 딸이 성희롱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온라인커뮤니티]
초등학교 5학년 남학생이 같은 학교 같은 태권도장에 다니는 1학년 여학생에게 알몸 사진을 요구하고 성기 사진을 보내는 일이 발생했다.

최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초 5학년 남아 1학년에게 성희롱 수준’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초등학교 1학년 여학생 A양의 아빠라고 소개한 글쓴이는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을 공개하며 딸이 성희롱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남학생 B군은 A양에게 “알몸 사진 보내줄 수 있어?”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A양이 “알몸 사진이 뭐냐”고 묻자 B군은 “잘못 보냈어”라고 둘러댔다.

B군은 A양에게 자신의 성기 사진을 보낸 뒤 “친구한테 보내야 하는 걸 잘못 보냈다”면서 “보여줄까?”라고 묻기도 했다.

A양 어머니는 최근 인터넷 카페에 올린 글에서 “태권도장에 잘 놀아주는 오빠가 있다고 사귀자고 한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이런 카톡을 우리 애한테 보내고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겨 “손발이 떨리고 심장이 두근거려 밤새 잠도 못 잤다”고 분노했다.

A양 부모는 글을 올린 뒤 학교에서 학교전담경찰관을 통해 초기 진술서를 작성했고 곧 교육청 조사관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