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여배우 편견 깼다... 양평 오일장에서 과일 팔고 "완판녀" 등극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최강희가 '양평 완판녀'로 등극했다. 무슨 사연일까.

21일 최강희의 유튜브 채널엔 "시장에서 장사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공개된 영상엔 양평 오일장을 찾은 최강희의 모습이 담겼다. 상인들과 인사를 나눈 최강희는 "내가 유튜브를 하는데 일손 부족한 곳에서 도와드리려고 한다"면서 살갑게 다가갔다.

이어 상인들로부터 콜라와 고추 등을 선물로 받곤 행복을 만끽했다.

시장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먹방. 시장 보리밥을 맛본 최강희는 폭풍먹방으로 만족감을 표했다. 콩국수 서비스에 "이걸 어떻게 다 먹나"라며 웃기도 했다.

이날 과일 가게 직원으로 투입된 최강희는 가격 파악 후 직접 손님들과 마주했다. 최강희를 보고자 몰려 든 손님들은 "다시 열심히 활동하는 걸 봤다. 힘내라고 응원하고 싶다" "너무 보기 좋다. 멀게만 느껴졌는데 이렇게 보니 친근한 느낌이다"라며 최강희에 응원을 보냈다.

이에 대해 최강희는 사진촬영과 자연스러운 소통으로 화답했다.

이날 과일 완판에 성공하며 '양평 완판녀'로 등극한 최강희는 "직업 적성 검사를 받았는데 장사랑 군인이 높게 나왔다. 군인이 1등, 장사가 2등"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시장 분들 인심이 너무 좋으셔서 손님 분들도 따뜻하고 예쁜 말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옆집이 더 맛있다' '딴 집이 싸다' 이런 말 말고"라며 바람을 덧붙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최강희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