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골 10도움’ 손흥민, PFA 올해의 팀 제외...아스널 5명+맨시티 4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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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27개의 공격 포인트를 만든 손흥민이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팀에서 제외됐다.
PFA는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년 올해의 선수로 포든을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포든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팀에는 포든을 비롯해 왓킨스, 홀란드, 외데가르드, 라이스, 로드리, 워커, 마갈량이스, 반 다이크, 살리바, 라야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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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지난 시즌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27개의 공격 포인트를 만든 손흥민이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팀에서 제외됐다. 대신 올리 왓킨스, 엘링 홀란드, 필 포든이 공격진에 선정됐다. 포든은 올해의 선수에도 이름을 올렸다.
PFA는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년 올해의 선수로 포든을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PFA 올해의 선수상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그에서 개인이 받을 수 있는 상 중 가장 높은 명예를 자랑하는 상이다.
쟁쟁한 후보들을 제쳤다. 후보에 오른 이들은 포든을 비롯해 엘링 홀란드, 로드리(이상 맨체스터 시티), 마르틴 외데가르드(아스널), 콜 팔머(첼시), 올리 왓킨스(아스톤 빌라)였다. 모두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바 있다.
포든은 맨체스터 출신으로 맨체스터 시티 유스 팀에서 성장했다. 2000년생의 어린 나이에도 그는 2017-18시즌부터 프로 무대를 밟았고, 일찌감치 주전 자원으로 도약했다. 포든은 지난 2022-23시즌에도 리그 32경기에서 11골 5도움을 올리며 트레블의 주역이 됐다. 그는 맨시티에서 프리미어리그(PL) 우승만 6번을 경험하며, 지난 시즌 6번째 트로피를 추가했다.
지난 시즌엔 맨시티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포든은 리그 34경기에 출전했고 17골 8도움을 폭발시키며 역대급 전성기를 달렸다.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8경기에 출전했고 5골 3도움으로 맹활약했다. 포든은 컵 대회를 포함해 모든 공식전 51경기에서 25골 11도움을 기록했고, 맨시티의 리그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각종 개인 수상까지 휩쓸었다. 포든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여기에 맨시티 올해의 선수와 잉글랜드 축구기자협회(FWA) 올해의 선수로도 선정됐다.
한편 올해의 영플레이어 상은 콜 팔머가 차지했다. 지난 시즌 맨시티에서 첼시로 떠난 그는 기량을 만개했다. 주전으로 활약하며 리그에서 22골을 넣어 엘링 홀란드 다음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성공시켰고, 첼시가 부진을 딛고 막판 리그 6위까지 오르는 데 크게 공헌했다. 팔머는 코피 마이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부카요 사카 등을 제치고 상을 수상했다. 에당 아자르 이후 최초로 이 상을 받은 첼시 선수가 됐다.
올해의 팀도 발표됐다. 지난 시즌 17골 10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제외됐고, 대신 왓킨스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팀에는 포든을 비롯해 왓킨스, 홀란드, 외데가르드, 라이스, 로드리, 워커, 마갈량이스, 반 다이크, 살리바, 라야가 선정됐다. 아스널에서 5명, 맨시티에서 4명 배출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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