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적 LG’ 재물로 4연패 탈출, SSG 이숭용 감독 “일등공신 단연 엘리아스!”

최민우 기자 2024. 8. 2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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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전에서 5-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4연패에서 벗어난 SSG. 시즌전적 57승 1무 59패가 됐다.

대타 오태곤의 희생번트로 2사 3루 밥상을 차린 SSG는 대타 투입된 김성현이 좌전 안타를 날려 1점을 추가했다.

SSG는 기세를 몰아 이지영이 중전 안타를 친 후 도루를 성공해 상대를 압박했고, 최지훈이 볼넷으로 출루해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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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숭용 감독 ⓒSSG 랜더스

[스포티비뉴스=잠실, 최민우 기자]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이 승리에 기뻐했다

SSG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전에서 5-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4연패에서 벗어난 SSG. 시즌전적 57승 1무 59패가 됐다. 올 시즌 절대 열세였던 LG와 맞대결에서도 3승 1무 8패를 기록하게 됐다.

선발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도 완벽투로 승리를 이끌었다. 7이닝 2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퀄리티스타트플러스(선발 7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을 선보였다. 타선의 득점 지원을 등에 업은 엘리아스는 시즌 4승(5패)을 수확했다.

경기를 마친 후 이숭용 감독은 “오늘 승리의 일등공신은 단연 엘리아스다. 엘리아스가 7이닝을 무실점으로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단비와 같은 호투였다”며 엘리아스의 활약에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로에니스 엘리아스 ⓒSSG 랜더스

엘리아스의 호투 속에 SSG는 경기 내내 리드를 유지했다. 1회초 SSG는 추신수의 좌월 2루타, 최정의 2루 방면 내야 안타로 1사 2,3루 기회를 만들었다. 그리고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1타점 좌전 안타를 쳐 선취점을 냈다.

한동안 잠잠했던 SSG 타선은 경기 막판 폭발했다. 7회초 선두타자 박성한이 바뀐 투수 김유영에게 좌전 안타를 뽑았다. 대타 오태곤의 희생번트로 2사 3루 밥상을 차린 SSG는 대타 투입된 김성현이 좌전 안타를 날려 1점을 추가했다.

8회말 SSG는 노경은이 오스틴 딘에게 1타점 2루타를 맞고 추격을 허용했지만, 9회초 곧바로 빅이닝으로 승기를 굳혔다. SSG는 박성한의 볼넷 출루로 만들어진 1사 1루 때 오태곤이 최동환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SSG는 기세를 몰아 이지영이 중전 안타를 친 후 도루를 성공해 상대를 압박했고, 최지훈이 볼넷으로 출루해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그리고 추신수가 1타점 중전 안타를 날려 1점을 추가했다.

▲ 오태곤 ⓒ곽혜미 기자

중요한 순간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린 김성현과 오태곤, 추신수의 칭찬도 잊지 않았다. 이숭용 감독은 “김성현의 대타 타점과 1점차로 쫓긴 9회초 타이트한 상황에서 오태곤의 결정적인 투런포가 터졌다. 이어 추신수의 추가 타점이 나오면서 승리를 확정지을 수 있었다”며 엄지를 추켜세웠다.

4연패에서 벗어난 SSG. 이숭용 감독은 “더운 날씨에도 선수들 수고 많았다. 내일 경기 잘 준비하겠다”며 LG전 위닝시리즈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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