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한 마디에 날아간 3억…넷플릭스 “우승 누설 오킹, 상금 못 줘”

송지혜 기자 2024. 8. 21. 22:2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더 인플루언서'. 〈사진=넷플릭스〉
유튜브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영향력 있는 국내 인플루언서 77명이 출연해 최고의 화제성을 가진 사람이 누군지 경쟁하는 넷플릭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더 인플루언서'.

넷플릭스가 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우승했다는 사실을 콘텐츠 공개 전에 누설한 유튜버 오킹(본명 오병민)에게 상금 3억원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넷플릭스는 오늘(21일) “작품 공개 전 관련 내용을 비밀로 유지하는 것은 창작에 참여한 모든 사람의 노고와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작품의 재미를 시청자에게 오롯이 전달하기 위해 중요한 장치”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이는 작품의 성공을 바라는 모든 제작진과 출연진 사이의 약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6일 첫 선을 보인 뒤 지난 13일 마지막회가 공개됐습니다.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오킹은 올 2월 스포츠 플랫폼 회사 위너즈 코인의 '스캠 코인'(가상화폐 사기)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오킹과 스캠 코인 사건으로 서로 폭로전을 벌인 위너즈 전 대표 최모씨는 지난 5월 소셜미디어에 “오킹이 '더 인플루언서'에서 우승했다고 말했다”고 밝혀 프로그램의 결과를 누설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