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트레블 하게?' 펩 애제자, 1년 만에 맨시티 리턴... 'Here We Go' 컨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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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카이 귄도안이 맨체스터 시티로 돌아온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1일(한국시간) "귄도안은 맨시티로 복귀한다. 2025년 6월까지의 계약으로 합의했고, 거래가 성사됐다. 지난 48시간 동안 긍정적인 대화가 오갔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동의했고, 귄도안은 이제 자유계약선수(FA)로 이적료 없이 바르셀로나를 떠난다"라고 보도했다.
로마노 기자의 보도대로 귄도안은 이제 맨시티 복귀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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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일카이 귄도안이 맨체스터 시티로 돌아온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1일(한국시간) "귄도안은 맨시티로 복귀한다. 2025년 6월까지의 계약으로 합의했고, 거래가 성사됐다. 지난 48시간 동안 긍정적인 대화가 오갔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동의했고, 귄도안은 이제 자유계약선수(FA)로 이적료 없이 바르셀로나를 떠난다"라고 보도했다. 로마노 기자 특유의 이적이 확정되었을 때 알리는 'Here We Go'도 있었다.
귄도안은 2016-17시즌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시티에 둥지를 틀었다. 귄도안의 중원 장악력과 뛰어난 패스, 경기 조율 능력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통했다. 데뷔 시즌은 주춤했으나 2년 차부터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려갔고, 과르디올라 감독의 신임을 받으면서 맨시티의 주축으로 떠올랐다. 특히 2020-21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입성 이후 처음으로 리그 13골로 두 자릿수 득점 고지를 밟기도 했다.
귄도안의 진가는 2022-23시즌 발휘됐다. 맨시티의 트레블에 크게 기여했다. 프리미어리그 31경기에 출전해 8골 5도움을 올리면서 우승에 공헌했고, 영국축구협회(FA)컵 결승전에서 홀로 두 골을 터뜨리면서 우승의 주역이 되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3경기에 출전하여 방점을 찍었다. 귄도안이 없었더라면 맨시티의 트레블은 없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대단한 활약이었다.
그러나 박수 칠 때 떠나라는 말이 있듯이 귄도안은 이별을 택했다. 맨시티에서만 프리미어리그 우승 5회, FA컵 우승 2회 등을 달성한 레전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떠났다.
바르셀로나에서도 귄도안은 여전했다.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리그 36경기에서 5골 9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의 UCL 4강 진출에도 크게 기여했다.
좋은 활약과는 다르게 바르셀로나에서는 귄도안을 그렇게 원치 않았다. 귄도안의 주급이 너무 높았고, 재정적으로 여유가 없는 바르셀로나는 귄도안을 내보내길 원했다. 오히려 다니 올모라는 특급 대체자까지 영입하면서 귄도안과의 이별을 준비했다.
귄도안의 행선지로 떠오른 곳은 당연히 맨시티였다. 워낙 맨시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복귀에 동의한 모양이다. 로마노 기자의 보도대로 귄도안은 이제 맨시티 복귀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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