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김학범 감독 "이제 전반전이 끝났을 뿐, 2차전은 반드시 이긴다"

이경헌 2024. 8. 21. 22: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제주는 8월 21일(수) 오후 7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4강 1차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정재희에게 통한의 실점을 허용하며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제주] 이경헌 기자=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제주는 8월 21일(수) 오후 7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4강 1차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정재희에게 통한의 실점을 허용하며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코리아컵 4강은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치른다. 4강 2차전은 8월 28일(수)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다.

지난해 대회 4강전에서 포항에 덜미를 잡히며 19년 만에 결승 진출에 실패했던 제주의 입장에선 설욕의 기회를 원정 2차전으로 미뤄야 했다. 경기 후 김학범 감독은 "굉장히 아쉽지만 이제 전반전(1차전)이 끝났을 뿐이다. 홈에서 이겼으면 좋았겠지만 축구라는 것은 득점할 수도 실점할 수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실점 장면은 다 아쉽다. 이런 부분을 잘 보완해서 다음 원정 2차전은 반드시 이기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긍정적인 신호도 커졌다. 김주공의 부활포가 터진 것. 김주공은 전반 3분 유리가 내준 킬패스를 김주공이 문전 앞에서 상대 수비라인을 허문 뒤 정교한 오른발 슈팅으로 포항의 골망을 뒤흔들었다. 김주공은 부상 복귀 후 시즌 첫 경기 출전에서 득점까지 가동하며 부활을 예고했다. 김주공은 지난해 11월 11일 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한 뒤 기나긴 재활의 시간을 가진 바 있다.

김학범 감독은 "올 시즌 첫 경기 출전이었기에 본인도 부담스러웠을 것이다. 하지만 부상 복귀전에서 골을 터트렸다는 점은 분명 자신감이 커질 수 있는 요소다. 경기 감각을 더 끌어올린다면 시간이 갈수록 더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반 10분 정교한 크로스로 유리의 추가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국내 복귀 후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남태희의 활약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국내 무대는 처음이니까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점점 좋아지고 있으며 본인도 나름대로 잘 적응하고 있다. 앞으로의 기대가 더 크다"라고 답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