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울산, 무더위 속 코리아컵 4강 1차전 승리

김창금 기자 2024. 8. 2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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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광주FC를 꺾었다.

울산은 21일 광주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4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후반 10분 야고의 골로 광주를 1-0으로 제압했다.

울산은 이날 후반 10분 광주의 골키퍼가 동료에게 연결한 패스를 정우영이 태클로 끊어냈고, 이 공을 잡은 야고가 골키퍼 노희동을 상대로 골망을 흔들면서 승패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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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포항과 2-2 무승부
울산의 고승범이 21일 광주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4강 1차전에서 공을 지키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광주FC를 꺾었다.

울산은 21일 광주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4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후반 10분 야고의 골로 광주를 1-0으로 제압했다. 울산은 28일 준결승 2차전을 벌인다. 울산은 코리아컵의 전신인 2020 축구협회(FA)컵에서 준우승했는데, 4년 만에 다시 결승 진출을 꿈꾼다. 울산은 이날 승리로 광주전 4연패의 고리도 끊어냈다.

울산은 이날 후반 10분 광주의 골키퍼가 동료에게 연결한 패스를 정우영이 태클로 끊어냈고, 이 공을 잡은 야고가 골키퍼 노희동을 상대로 골망을 흔들면서 승패를 갈랐다.

반격에 나선 광주는 파상적인 공세로 울산의 골문을 노렸지만 골키퍼 조현우의 방벽에 막혔다. 후반 막판에는 뛰어난 개인기와 슈팅력을 갖춘 광주의 문민서가 골문 앞 근접슛으로 동점골을 터트렸으나 사후 판정 결과 오프사이드가 되면서 땅을 쳤다.

제주의 남태희가 2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4강 1차전 포항과 경기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제주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포항 스틸러스의 4강 1차전은 2-2로 끝났다. 제주는 이날 전반 3분 김주공, 전반 10분 유리 조나탄의 골로 기세를 탔지만, 전·후반 막판 포항의 전민광과 정재희에게 각각 추격골을 허용하면서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두 팀은 28일 4강 2차전을 펼친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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